
효리 섹시에 신세대 겨냥 문근영 모델영입
`듀얼 브랜드` 로 고객 세분화 마케팅 시동
`삼성 애니콜, 이효리와 문근영 듀얼 모드로 신세대의 오감을 자극한다!` 삼성 애니콜이 그동안의 섹시 어필을 앞세운 브랜드 이미지 마케팅 전략에서 탈피, 기존 전속 모델 이효리와 함께 요즘 젊은층으로 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귀여운 캐릭터의 대명사 문근영을 활용한 `듀얼 브랜드 이미지` 전략으로 브랜드 이미지 대 변신을 꾀힌다.
삼성전자는 인기 배우 문근영과 1년간 새로운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 앞으로 애니콜 제품 브랜드 및 이미지 광고를 문근영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니콜의 문근영 발탁은 10~20대 신세대 공략을 위한 것. 휴대폰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면서 앞으로는 신세대를 겨냥, 새롭게 변화된 브랜드 이미지로 어필하지 않고서는 더이상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문근영 마케팅은 기존 애니콜이 꾸준히 추구해온 섹스 어필 위주의 브랜드 이미지 전략과는 전혀 상반된 맑고, 귀여운 친근한 이미지로 애니콜 브랜드 이미지의 대 변신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문근영은 다음달 중 애니콜이 신세대를 겨냥해 내놓는 전략 제품 모델로 CF에 첫선을 보이는 한편 다양한 애니콜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구축 작업의 전면에 나서게 된다.
반면 그동안 애니콜의 중요한 전략 제품 모델을 전담하다시피한 이효리는 중년층을 대상으로 한 제품 홍보 및 기업마케팅과 문화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인 삼성의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에 적극 활용된다.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은 영화, 음악, 방송, 게임, 스포츠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이용해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 판매를 촉진하는 것으로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과는 달리 감각적인 신세대에게 매우 효과적인 기법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문화마케팅의 첫 시도로 애니콜 CF용 뮤직비디오 `애니모션(Anymotion)`을 제작, 이효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문근영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가 신세대에게 어필, 애니콜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차원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서로 다른 캐릭터인 이효리와 문근영을 양축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젊은층의 마음을 사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2005-04-20 12:02]
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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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영이에게서 어떤모습을 찾아서
광고를할지 심히 궁금합니다^-^
이효리로는 10~20대 커버가 안되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