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참고서편
https://www.youtube.com/watch?v=005khsbg-k0
이 광고는 많은 말을 하지 않는다. 제일 마지막에 “끝이 다른 시작”이라는 메인 카피를 나타내는 것을 제외하고는 참고서를 버리고 구직 어플리케이션을 삭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수고했다, 참고서야. 수고했다, 잡코리아.”라는 카피를 띄우기만 한다. 어플 및 서비스의 특징이나 장점을 설명해주지 않지만, 그렇게 장점을 일일이 나열하는 것보다 훨씬 큰 임팩트를 주었다고 생각한다. 취직을 하면 그와 관련된 앱이나 참고서, 응시표 등을 지우거나 버리는 취직자의 일상적이면서 핵심적인 행동을 잘 꿰뚫어서 담았기 때문이다.
광고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지우는 모습을 나타내었지만, 취업에 성공한 사람들의 모습을 나타냄으로써 오히려 타겟인 취업준비생에게 ‘잡코리아를 이용하면 나도 저럴 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심어주었다. 훌륭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심플하면서도 명확한 메시지 전달 덕분에 자칫 잘못하면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는 ‘끝이 다른 시작’이라는 메인 카피도 더 신뢰도 높게 느껴진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