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에 눈길이 머무는 2초를 잡아라.'
광고경기 침체에 기업의 광고전이 광고 자체 창의성(크리에이티브) 싸움에서 매체 전략으로 옮겨가고 있다.
아무리 좋은 광고를 제작했더라도 소비자와의 접점인 매체 전략이 실패하면 효과를 볼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박정래 제일기획 미디어전략연구소장은 "고정관념을 깬 매체 전략은 수요(광고 주)보다 공급(매체)이 많은 경우 나타나는데 최근 국내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이 같은 차별화 광고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까지 당분간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업 광고는 신문 지면과 TV, 옥외매체 등에 이르기까지 매체 전략 차별화 바람이 불고 있다. 2004년 4월 미국의 '저널 오브 마케팅'은 인쇄광고에 소비자 눈길이 머무는 시 간을 1.73초로 분석했다. 문서는 0.7초, 그림은 0.6초, 브랜드는 0.4초 동안 주목을 받게 된다는 것. 일본 광고업계는 광고 주목 여부가 1초 이내에 결정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 기도 했다. 지난 7일 매일경제신문에는 1ㆍ3ㆍ5면 연이어 삼성전자 광고가 등장했다. 독자 들이 1면부터 차례로 지면을 넘기는 사이 자연스럽게 기업 광고를 접하게끔 한 시도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시리즈 광고를 지난 7일 매일경제신문을 시작으로 집행하고 있으며 이달 말 또 한 차례 새 시리즈 광고를 제작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리즈 광고는 신문 뒷면 전면 광고비의 3분의 2 수준으로 광 고주들에게 비용 대비 효과가 뛰어나고 매체사로서는 광고주 확보가 쉬워 윈윈 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신문의 시리즈 광고는 삼성전자 외에도 르노삼성자동차 HP 등 외국계 기업들에서 선호도가 높다.
KTF는 기업광고 '여름나기'편을 기존 15초보다 짧은 10초 분량 3개 시리즈 광 고로 제작했다. 대신 15초짜리 광고 시간대 2개를 사서 프로그램 방영 전 2편, 방영 후 1편을 각각 내보낸다.프로그램 앞뒤로 10초짜리 광고 3편이 게릴라식으로 연결되는 형식이다.
매체 차별화 전략은 4대 매체 외에도 옥외광고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자동차보험시장은 여성 고객 비중이 높아지면서 여성을 타깃으로 한 매체 개발 에 적극적이다. 손해보험사인 삼성화재 애니카는 할인 매장의 카트 앞부분에 자동차 번호판 모 양을 달아 광고를 하고 있다. 틈새 매체 개발, 여성 고객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 KTF의 뮤직포털 도시락(www.dosirak.com)도 최근 버스정류장 벽면이나 지하철 원형 기둥에 오디오 장치를 삽입해 누구나 이어폰을 꽂고 버튼을 누르면 도시 락에서 제공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해 화제를 모았다.
[유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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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은 낯설지 않다 ^^ ㅋㅋㅋ
근데 이거 어째 제일기획에서 흘린 기사같다. 죄다 삼성이네 그냥 ㅋㅋ
광고경기 침체에 기업의 광고전이 광고 자체 창의성(크리에이티브) 싸움에서 매체 전략으로 옮겨가고 있다.
아무리 좋은 광고를 제작했더라도 소비자와의 접점인 매체 전략이 실패하면 효과를 볼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박정래 제일기획 미디어전략연구소장은 "고정관념을 깬 매체 전략은 수요(광고 주)보다 공급(매체)이 많은 경우 나타나는데 최근 국내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이 같은 차별화 광고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까지 당분간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업 광고는 신문 지면과 TV, 옥외매체 등에 이르기까지 매체 전략 차별화 바람이 불고 있다. 2004년 4월 미국의 '저널 오브 마케팅'은 인쇄광고에 소비자 눈길이 머무는 시 간을 1.73초로 분석했다. 문서는 0.7초, 그림은 0.6초, 브랜드는 0.4초 동안 주목을 받게 된다는 것. 일본 광고업계는 광고 주목 여부가 1초 이내에 결정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 기도 했다. 지난 7일 매일경제신문에는 1ㆍ3ㆍ5면 연이어 삼성전자 광고가 등장했다. 독자 들이 1면부터 차례로 지면을 넘기는 사이 자연스럽게 기업 광고를 접하게끔 한 시도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시리즈 광고를 지난 7일 매일경제신문을 시작으로 집행하고 있으며 이달 말 또 한 차례 새 시리즈 광고를 제작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리즈 광고는 신문 뒷면 전면 광고비의 3분의 2 수준으로 광 고주들에게 비용 대비 효과가 뛰어나고 매체사로서는 광고주 확보가 쉬워 윈윈 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신문의 시리즈 광고는 삼성전자 외에도 르노삼성자동차 HP 등 외국계 기업들에서 선호도가 높다.
KTF는 기업광고 '여름나기'편을 기존 15초보다 짧은 10초 분량 3개 시리즈 광 고로 제작했다. 대신 15초짜리 광고 시간대 2개를 사서 프로그램 방영 전 2편, 방영 후 1편을 각각 내보낸다.프로그램 앞뒤로 10초짜리 광고 3편이 게릴라식으로 연결되는 형식이다.
매체 차별화 전략은 4대 매체 외에도 옥외광고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자동차보험시장은 여성 고객 비중이 높아지면서 여성을 타깃으로 한 매체 개발 에 적극적이다. 손해보험사인 삼성화재 애니카는 할인 매장의 카트 앞부분에 자동차 번호판 모 양을 달아 광고를 하고 있다. 틈새 매체 개발, 여성 고객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 KTF의 뮤직포털 도시락(www.dosirak.com)도 최근 버스정류장 벽면이나 지하철 원형 기둥에 오디오 장치를 삽입해 누구나 이어폰을 꽂고 버튼을 누르면 도시 락에서 제공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해 화제를 모았다.
[유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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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은 낯설지 않다 ^^ ㅋㅋㅋ
근데 이거 어째 제일기획에서 흘린 기사같다. 죄다 삼성이네 그냥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