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01 23:30

미샤, 맨해튼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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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화장품 회사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처음 진출했다. 대기업이 아니라 중소기업이다. 저가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제조.판매하는 ㈜에이블씨엔씨는 24일(현지시간) 맨해튼 5번가와 43번로가 만나는 요지에 80평 매장을 정식 개장했다.

500개 품목이 5달러 이하. 문 앞에 세워놓은 이 작은 입간판 때문일까.

국산 화장품 미샤 매장에는 지나가던 행인들이 쉬지 않고 들어온다.

"하루 고객이 평균 2000명, 매출은 8000달러 안팎"이라는 게 김승환 미국 지사장의 설명이다. 지난 3일부터 시험 영업한 결과다. 맨해튼 5번가는 명품 브랜드들이 밀집돼 있는 세계의 쇼핑 1번지로 통한다. 국내에서 저가 화장품 돌풍을 불러일으키며 이름을 알린 지 얼마 안 된 미샤가 무얼 믿고 미국 시장에 도전했을까.

"화장품의 품질은 써보면 금세 드러납니다. 품질에 자신 있고 가격이 싸면 뉴욕에서도 통하지 않을까요." 이 회사 서영필 대표의 말이다. 중간 이하의 소득자들은 얼마든지 파고들 수 있다는 얘기다. 가격표를 살펴보니 1.5달러에서 12달러 정도다. 3~4개 품목을 한데 묶은 선물세트가 33달러다. 여기서 파는 제품들은 한국에서 만든 것이 70%이고 나머지 30%는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에서 하청 생산한 것이다.

그는 "한 달 매출 목표를 서울 명동 매장과 비슷한 30만 달러(약 3억원)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미샤는 해외 직영점 1호인 이 매장을 포함해 맨해튼 지역에만 연내 모두 10개의 매장을 낼 계획이다. 그것도 타임스퀘어, 소호, 메이시백화점 부근, 유니온스퀘어 등 목 좋은 번화가에만 낸다는 전략이다. 임대료가 비싸기로 유명한 맨해튼에서 너무 성급하지 않으냐는 지적에 서 대표는 여유있는 웃음으로 대신했다. "우린 마케팅에 거의 돈을 들이지 않습니다. 직영점인데다 광고도 하지 않을 겁니다." 대학생이나 20대들이 주로 몰려들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점포를 내기로 한 것도 이런 전략에 따른 것이다. 이날 정식으로 문을 연 이 매장도 한 달 이상 성별.연령별에 따른 유동인구를 철저히 파악한 뒤 계약했다고 한다.

서 대표는 "좁은 국내 시장에 머물 게 아니라 더 큰 시장에 지속적으로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화장품 값이 비쌀 이유가 없다는 사실을 뉴욕에서도 입증해 보고 싶다"고 했다. 제조원가만 보면 비쌀 이유가 없는데 업체들이 마케팅에 너무 많은 돈을 들이고, 비싸면 좋을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오랜 인식이 화장품 가격에 거품을 만들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2000년 출범 이후 이미 홍콩.대만 등 동남아에 24개의 판매 대리점을 가지고 있는 ㈜에이블씨엔씨는 이달 초 멕시코에도 3개의 대리점을 내는 등 연말까지 해외 매장을 80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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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초저가 화장품이 뉴욕에도 통할런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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