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의 공원 벤치 옥외광고입니다. 벤치에서 앉는 부분 나무판을 아예 없애버린 참신한 광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좋은 광고라고 생각했구요.
이 광고는 공원에서 운동, 조깅을 하는 사람들을 광고 타겟으로 삼았으며, 조깅 중 공원 길 가장자리에 설치돼있는 벤치를 잠시 쉬어가는 공간으로 인식한다는 인사이트에서 출발한 광고라고 분석했어요. '앉지 말고 뛰어라'라는 메세지를 가지고, 이는 나이키의 슬로건인 just do it과 연결됩니다. 로고 옆 run이라는 메세지가 잘 들어오기도 합니다.
해외에서는 영상광고보다는 이렇게 옥외 인쇄광고를 재치있게 활용한 경우를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맥도날드처럼 고속도로, 도로 옆 표지판을 매체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렇게 재밌는 형식의 광고가 많이 나왔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