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dai Capital

첫 장면에서 시작하자마자 광고는 시청자들에게 와이퍼의 움직임에 집중해서 문제를 맞춰보도록 유도한다.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와이퍼의 움직임에 집중하게 되고 와이퍼가 16번 움직이는 동안 화면에서 와이퍼 옆에 있던 가족사진이나 장식품 등이 틀린그림찾기를 하듯이 바뀐다. “당신이 차에만 집중하던 사이 집도 바뀌고 생활도 바뀌었다는 것을, 눈치채셨나요?” 라고 말할 때야 비로소 사람들은 이 광고의 중점이 와이퍼가 아닌 그 주변의 것들 즉, 플러스 알파인 것임을 깨닫는다.

사람들이 이 광고를 통해 차에만 몰입한 사이 눈치채지 못하고 지나갈 수 있는 변화들에 더 집중하도록 유도한다. 당사 현대 캐피탈의 주요 서비스를 가장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해당 서비스는 자동차금융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주택대출 금리할인을 통해 ‘집’에, 신용대출 금리할인을 통해 ‘생활’에 혜택을 준다. 이전에 보여주었던 와이퍼 실험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눈치채지 못한 사이 바뀌는 것들을 놓치지 말라’는 조언 아닌 조언을 준 그들의 의도와 잘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당신이 자동차금융만 이용해도 받을 수 있는 혜택들이 있으며 이를 놓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