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사커 2006-05-25 12:00:00
"8년을 기다렸습니다..."
"꼭 뛰고 싶었습니다..."
"비록 그라운드는 아니지만... 4800만 붉은악마와 함께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꼭 이겨주십시오"
불의의 부상으로 최종엔트리에서 탈락한 축구선수 이동국의 CF가 축구팬들 사이에서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K리그 경기 도중 발생한 무릎 부상으로 8년만의 월드컵 진출 꿈을 접은 이동국은 KTF 광고에 출연, 잔잔한 음성으로 태극전사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네티즌들은 "빨간색과 월드컵을 동원한 CF가 넘쳐나는 통에 짜증이 물밀듯 일었는데 어설프게 작위적인 감동을 유도하는 CF에 비해 진심이 느껴지는 CF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어눌한 억양이지만 북받쳐 하는 말같기도 하고...
암튼 배경음악인
westlife의 you raise me up
그냥 들어도 이런데 이렇게 보니 더 감동입니다-_ㅜ
내 영혼이 힘들고 지칠 때
괴로움이 밀려와 나의 마음을 무겁게 할 때
당신이 내 옆에 와 앉으실 때까지
나는 여기에서 고요히 당신을 기다립니다.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산에 우뚝 서 있을 수 있고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폭풍의 바다도 건널 수 있습니다.
당신이 나를 떠받쳐 줄 때 나는 강인해 집니다.
당신은 나를 일으켜,
나보다 더 큰 내가 되게 합니다.
When I am down and, oh my soul, so weary
When troubles come and my heart burdened be
Then, I am still and wait here in the silence
Until you come and sit awhile with m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