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185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www.framestore-cfc.com/commercials/levi_odyssey/levis_60sec.mov

#. 부럽다.
벌써 릴리즈되고 시간은 지났지만,
이 게시판엔 안 올라와있길래^^;;
여튼 올해 내가 접한 국내외 광고 중 최고의 '작품'이 아닐까 한다.
뭐 제작은 해외 BBDO네트워크에서 되었다지만,
여튼 이 작업을 한 크리에이터들이 부러울 따름이다.
얼마 전에 BBDO KOREA의 한 분과 이 광고가 어떻게 클라이언트를 설득했을까라고 여쭈었더니.
'신뢰'라는 설명이 필요없는 한마디의 대답을 들었다.

결국은 사람과 사람 사이다.
제 아무리 기발한 아이디어도 클라이언트를 설득하기보다 신뢰를 쌓아야 되는가 보다.

#. 오딧세이
이젠 그 BGM만 들어도 전율이 흐른다.
처음 이 광고를 접했을 때,
모델이 벽을 하나씩 하나씩 뚫고 달리는 모습을 보았을 때,
나를 둘러싼 많은 장벽들이 부서져 떨어져 나가는 것 같았다.
동시에...
우리가 깨지 못하는 크리에이티브의 벽을 저렇게도 단순하고 한번에 뚫어버리는 그 상상력.
자유라는 한 단어를 저토록 풀어내는 구성력.
감히 예술이란 단어를 붙이고 싶은 아트웤.
극찬의 수식어는 이럴 때 쓰는 거라는 걸 알았다.

#. 글로벌 그 해결...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듯, 그 나라에서만 통하는 광고가 있다.
와썹을 우리가 처음에 이해 못했듯이, 게맛도 외국인은 이해할 수 없다.
하지만, 오딧세이는 말 마디 없이 해결을 봐 버린다.
신화적 상상력은 이럴 때 쓰는 말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의미가 잊혀지는 것들이 많다.
하지만, 오딧세이의 감동은 몇 년후에 보아도 그대로이지 않을까라고 또 한번의 극찬을 해본다.

#. 너 이런거 만들래?
역으로 가끔 니가 만들고 싶은 광고가 이런 거냐라는 질문을 듣기도 한다.
'그래'라고 말하기 전에, 내 자신이 모자란 걸 한참이나 깨닫게 된다.
능력이나, 그전에 쌓아야 될 클라이언트와의 관계라든지...
그래서 오딧세이는 자유 이외에도 자극으로 남는다.
자극받지 못하는 크리에이터는 생명력을 잃는다.

오늘도 '크리에이터라서 행복하다'라는 말을 할 수 있는 그 날이 오기를 꿈꾼다.
  • ?
    [Sharp/16] 박세진 2003.01.02 15:34
    맞아요...음음...저두요...
  • ?
    [YET/12] 강봉조 2003.01.05 22:52
    월드와이드 지침을 받아서 만드는 광고의 경우는...DHL로 얼마나 잘 딜리버리를 해서 얼마나 잘 번역을 하느냐가 또한 중요하기도 하죠...ㅋㅋㅋ

공지 [공지] 내가 본 광고 게시판 이용시 썸네일 이미지 필수! [임원단] 관리자 2014.05.26
  1. No Image

    [60초 광고]폼 잡지마~! 게임은 노는거야~

    [폼잡지마~!! 게임은 노는거야~] 최근에 본 광고 중에서 꽤나 재미있었던 광고! 중 하나인 리복광고 한때 Reebok의 [Re] 라는 키워드로 광고를 하다가 최근 단기적인지 장기적인 캠페인인지 알수없지만 새롭게 간접 비교식 광고를 하고 있다. 요즘 한층 비교...
    Date2003.01.28 By[Primo/15] 변유리 Reply9
    Read More
  2. No Image

    [60초 광고] surprise! fimm!

    어째서 저는 현웅오빠의 fimm 광고평을 이제 본것일까요.. 정말 난감스럽습니다. 그렇지만 머...오늘 60초 광고로 핌을 한 저로서는...올리는 수밖에 없겠군요;( 안 그럼 정화온뉘한테 혼나욤.ㅋ) 이번주에 제가 준비한 60초 광고는 이미 아시다시피, 제가 너...
    Date2003.01.26 By[YET/16] 이유미 Reply7
    Read More
  3. No Image

    [60초 광고]GM대우 라세티 광고

    첫번째 스터디에 첫번째 60초광고를 맡게되었는데요 저의 첫번째 Choice는 GM대우-라세티 랍니다 요즘들어 자동차 광고가 다르게 변하고있는 것을 느낀다.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생각만해도'라는 카피가 인상적이던 르노삼성의 SM3!! 또..진실을 안다고 외...
    Date2003.01.24 By[Anti/16] 임정선 Reply6
    Read More
  4. No Image

    식사 하셨어요???????????

    공익광고의 세련화의 바람을 타고 탄생된 "Love米" 광고 더불어 "Love米캠페인"에 대해 말해 볼까 한다!! 지난해 말부터 '농림부ㆍ농협'이 벌이고 있는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은 대기업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세련된 마케팅 기법을 펼쳐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
    Date2003.01.24 By[YET/16] 이경현 Reply5
    Read More
  5. No Image

    [60초 광고] 맥도날드

    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60초 광고를 하는 만큼 부담도 가졌고 잘해야지 라는 생각도하고... 무슨 광고를 할까 하다가 근래 제일 인상적이였던 맥도날드 광고로 결정하게 되었다. 맥도날드 광고는 '한국화된 브랜드'임을 최대로 강조하고 있다. 먼저 광고의 내...
    Date2003.01.21 By[임원단] 채희선 Reply8
    Read More
  6. [Fimm]KTF 승부수를 던지다.

    먼저 준 이야기부터 해볼까? SK의 정체를 짐작하기 힘든 새로운 서비스 지금까지의 정보를 종합해보면,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인 것 같지만, 향후에 어떻게 발전할지는 아직 짐작하긴 이른 듯 해. KTF라고 그런 서비스 준비 안했을까? 보란듯이 Fimm...
    Date2003.01.21 By[Anti/14] 이현웅 Reply11 file
    Read More
  7. No Image

    [Na]한방에 보내주마.

    mms://203.229.169.17/2001/na/asf/na06.wmv 다른 버전 추상적 메시지를 던지는 TTL에 대비해 Na는 꾸준히 실질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사실 TTL하면 스무살이라는 한 단어 빼고는 모 그런거 있잖아라고 얼버부릴 수 밖에 없지만, 반면 Na는 공짜나 금요일...
    Date2003.01.04 By[Anti/11] 김주섭 Reply5
    Read More
  8. No Image

    [리바이스 오딧세이]행복한 크리에이터들...

    http://www.framestore-cfc.com/commercials/levi_odyssey/levis_60sec.mov #. 부럽다. 벌써 릴리즈되고 시간은 지났지만, 이 게시판엔 안 올라와있길래^^;; 여튼 올해 내가 접한 국내외 광고 중 최고의 '작품'이 아닐까 한다. 뭐 제작은 해외 BBDO네트워크에...
    Date2002.12.24 By[Anti/11] 김주섭 Reply2
    Read More
  9. [응갱] 넌 N극이 있니?

    TTL 자석편. 유럽풍의 거리에서 음료수를 들고 있는 모델 음료수가 갑자기 뒤로 빨려가는 순간, 모델도 어느 곳을 향해 빠르게 뒤로 끌려간다. 좁은 거리와 다리를 지나고 높은 장애물을 피해 끌려간 곳은 바로 어느 항구의 철기둥! 모델이 '철석'하고 붙게되...
    Date2002.12.24 By[Primo/14] 송은경 Reply4
    Read More
  10. [60초 광고]정직한 마실거리 - 가야

    현정언니로부터 피융~ 날라온 문자 하나. "광고제 프리모 제품 - [가야] 가야에 대해 조사해오세요" 가야..라.. 잠시 고민하다가 불쑥 가야 당근농장을 토해내었다.내게는 가야 이꼬르 당근농장이다. 가야가 런칭할때 앞에 내세운 제품이 당근농장이었을 뿐만...
    Date2002.11.13 By[Primo/16] 안민진 Reply5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 114 Next
/ 114




2024 . 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당일일정: (Tue Nov 12,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