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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윤선생영어교실"과 영어교육의 새바람을 몰고 온 "미세스키영어공부방"의 광고를 비교 분석해보고자 한다.
(이하 "윤선생영어교실" - 윤선생, "미세스키영어공부방" - 미세스키)

먼저 윤선생은 '큰 미래를 열어주는 올바른 영어교육이 윤선생의 약속입니다.' 라
는 모토 아래 미래시리즈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미래시리즈의 시작인 첼로편은 외
국인과 유창한 영어로 대화를 나누며 첼로 수업을 받는 아이가 그 주인공이다.
"I can play very well!!"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의 한마디, 그 뒤엔 "올바를 영어교육, 자녀의 미래를 바꿉니
다." 라는 카피가 뜬다. 그리고 후편인 발레편 역시 같은 컨셉으로 외국인에게 영어
로 무용지도를 받고 있는 여자아이가 등장한다. 이렇게 윤선생은 영어가 우리아이
들의 꿈을 이루는 기초가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아이들의 영어에 대
한 자신감을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서 찾고 있다. 영어를 단순
히 학문이 아니라 세계화시대에 우리 아이의 꿈을 이루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본
이 광고는 교육열이 높은 우리 나라의 부모들을 자극하기 마련이다. 또 광고에 등
장하는 아이또래의 자녀를 둔 박상원을 모델로 출연시켜 신뢰와 믿음의 이미지가
더해져 광고효과가 크다.

하지만 미세스키는 윤선생과는 전혀 다른 컨셉으로 광고를 제작했다.
"어린이 조기 유학, 꼭 필요할까요??"
라는 문구와 함께 영어권 국가의 국기를 든 채 얼굴을 찡그리고 있는 아이들을 보
여준다.
IMF 이후에 어려워진 경제 사정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위해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
면서 까지 외국으로 떠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말해주고 있는 듯 하다. 화면이 전
환되고 가까운 선생님댁에서 즐겁게 영어 공부를 하고있는 아이들을 보여준다. 그
리고 마지막에
"영어는 학문이 아닙니다. 습관입니다."
라는 말로 광고는 끝난다. 유학을 가지 않고도 가까운 공부방에서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말, 주머니가 가벼운 서민층에겐 솔깃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유학파가
아닌 영어 전공자 김지호를 메인 모델로 마치 국내파의 영어실력을 증명해 보이려
는 듯 하다.

이렇게 두 개의 광고는 영어교육교제라는 동일제품을 광고함에도 불구하고 컨셉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 두 광고 모두 아이들을 둔 부모님
을 타겟으로 "우리아이도 저렇게 됐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에 부합하려는 시도가 보
인다.



203.252.200.86 초롱 05/19[01:27]
경현아~ 아까 60초 광고 넘 잼나고 유익해써...^^;;
211.208.205.254 이경현 (ljkh83@hanmail.net) 05/19[17:13]
고맙구려~~ 유익했다면 다행이다~~
211.178.127.63 진희 05/21[16:58]
난무하는 학습지.. 우우~ 많긴한데 정작 어떤 제품인지는 잘 모르겠더군.
211.208.205.58 이경현 (ljkh83@hanmail.net) 05/22[02:16]
그렇죠... 저희가 학습지 시킬 또래의 자식놈이 있는 것두 아니구..ㅋㅋ
218.232.208.112 가영 05/24[10:15]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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