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삼성전자 KT 뒤이어
SK텔레콤이 월드컵 마케팅을 가장 잘하고 있는 기업으로 꼽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이달 10일부터 15일까지 직장인 6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8.5%가 ‘월드컵 하면 떠오르는 기업’으로 SK텔레콤을 선택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2002년부터 성공적인 월드컵 마케팅을 펼쳤다는 평을 받아온 SK텔레콤이 이번 조사에서도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남아공 월드컵 공식후원사인 현대자동차(17.5%)가 차지했고 이어 삼성전자(17.3%), KT(12.8%) 등의 순이었다.
SK텔레콤은 3월부터 ‘다시 한 번 大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월드컵 마케팅에 불을 지폈다. ‘당신의 Reds는 지금 어디에 있나요?’ 편을 시작으로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광고 16편을 제작하며 박지성, 박태환 등 스포츠 스타들을 총출연시켰다.
17일 한국과 경기를 벌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대형 쇼핑몰 ‘아바스토 몰’과 ‘오벨리스코 광장’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한국축구의 비밀’ 편 옥외 광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2일 오벨리스코 광장에서 광고를 접한 아르헨티나인 하비에르 마르코스 씨(27)는 “위트 넘치는 광고”라며 “아르헨티나와 한국이 결승전에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SK텔레콤의 광고를 맡고 있는 이시혁 SK마케팅앤컴퍼니 센터장은 “마케팅을 넘어, 월드컵이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응원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헌 기자 hparks@donga.com
<동아일보, 6/18>
SK텔레콤이 월드컵 마케팅을 가장 잘하고 있는 기업으로 꼽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이달 10일부터 15일까지 직장인 6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8.5%가 ‘월드컵 하면 떠오르는 기업’으로 SK텔레콤을 선택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2002년부터 성공적인 월드컵 마케팅을 펼쳤다는 평을 받아온 SK텔레콤이 이번 조사에서도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남아공 월드컵 공식후원사인 현대자동차(17.5%)가 차지했고 이어 삼성전자(17.3%), KT(12.8%) 등의 순이었다.
SK텔레콤은 3월부터 ‘다시 한 번 大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월드컵 마케팅에 불을 지폈다. ‘당신의 Reds는 지금 어디에 있나요?’ 편을 시작으로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광고 16편을 제작하며 박지성, 박태환 등 스포츠 스타들을 총출연시켰다.
17일 한국과 경기를 벌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대형 쇼핑몰 ‘아바스토 몰’과 ‘오벨리스코 광장’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한국축구의 비밀’ 편 옥외 광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2일 오벨리스코 광장에서 광고를 접한 아르헨티나인 하비에르 마르코스 씨(27)는 “위트 넘치는 광고”라며 “아르헨티나와 한국이 결승전에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SK텔레콤의 광고를 맡고 있는 이시혁 SK마케팅앤컴퍼니 센터장은 “마케팅을 넘어, 월드컵이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응원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헌 기자 hparks@donga.com
<동아일보, 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