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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씨더 온씬 글로벌 애드 4번째 시간의 주제는 "Rival"이었습니다.

1. Coca cola vs Pepsi

마케팅을 공부하는 사람들이라면 콜라 브랜드 간의 전쟁에 대해서는  빠지지 않고 공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우리 컬리지도 경쟁 pt 할 때 콜라브랜드 간 경쟁의 case study를 종종 사용하곤 하죠~

먼저, 코카콜라는 08년에 Happiness Factory로 칸느의 상을 휩쓸 뿐 아니라 전세계인의 이목과 관심을 모두 가져가는 엄청난 성공을 이룹니다. 코카콜라는 2009년에도 08년 캠페인의 키워드 였던 Happiness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09년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캠페인은 1월 20일이었던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 전후로  차례로 런칭을 합니다.


▲ 올해 첫탄은 콜라 창업자의 콜라 제조공식에 대한 것을 재밌게 풀어낸 캠페인입니다.
(내용) 콜라를 제조했던 두 사람중 한사람에게 무슨일이 생겨서 콜라가 사라지는 일이 생긴다면?이란 가정을 하면
핫도그들이 난리를 칠거고 산타는 배달안하고 잠자버릴거고(예전 코크 캠페인에 나오는 산타)
더위가 온 세상을 망쳐버릴것이다(갈증에는 코카콜라라는 가정)
그러나 아무 문제 없으니 즐겁게 콜라를 드실수 있을꺼라는 재밌는 상상이 모티브가 된 내용이었습니다.





▲ 위 두 광의 기법에서 알 수 있듯이 2008년에 워낙에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성공을 이뤘던 터라 코카콜라는 2009년에도 애니메이션 기법중심의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또한, 코카콜라 캠페인은 바쁘고 힘든 삶속에 그들에게 어떤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브랜드가 아니라 그들이 바쁜 삶속에서 잠시 휴식이 되어줄 수 있는 작은 행복이 되고 싶다는 큰 회사의 작은 소망을 담은 캠페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코카콜라의 가볍지만 다양한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캠페인에 비해 펩시콜라는 리뉴얼 하면서 약간은 무겁지만 타겟이 좀 더 좁은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 이 캠페인이 1월 첫주에 나간 새로운 캠페인의 런칭 캠페인입니다.
이 광고는 로고가 바뀌었음을 고지하는 캠페인입니다.
이 캠페인의 타이틀이 refresheverthing이 이번 펩시 캠페인의 컨셉인데요, 시대를 거스르는 사람들 고정관념에 대들었던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펩시의 시대유감정신을 다시 한번 일깨우려고 합니다.

(참고 : 펩시는 60-70년대 부터 펩시는 젊은세대를 위한 콜라 남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을 위한 콜라로 자리매김합니다. 그래서 new generation 이란 캠페인을 통해 코카콜라를 나이먹은 사람들이나 먹는 구닥다리 콜라로 repositioning해버립니다. )

펩시의 캠페인이 시대를 거스르고 저항하는 그런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려다 보니 그런 사람들은 주로 어리고 젊은 세대였던거죠. 그러다 보니 펩시의 캠페인이 90년대 2000년대를 살아가는 저항세력이나 세상을 바꾸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한 브랜드가 아니라 그런 애들이 주로 포진해 있던 젊은애들을 위한 브랜드로 와전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젊은애들이 좋아하는 브리트니 스피어스라는 아이콘을 브랜드의 심볼로 삼았었는데 여기서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잘못된 해석이 나와버리게 됩니다. 브리트니 이후의 캠페인을 보면 저항정신 시대를 바꾸고 싶어하는 이미지 혹은 인식보다는 젊은세대들의 입맛에 맞는 그들과 그저 공감하는 브랜드 = 펩시라는 등식을 염두에 두고 캠페인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런 펩시브랜드에 대한 잘못된 해석을 바로 잡기 위한 캠페인이 바로 이번 캠페인입니다.



▲ 펩시가 생각했던 이미지를 압축한 컨셉어가 바로 refresh everthing입니다. 이런 테마를 가지고 가려는 그들에게 오바마의 취임은 놓칠수 없는 소재였습니다. 오바마취임하기 전에 바로 이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런칭합니다




▲ 60-70년대에 시대유감의 정신을 발현한 사람을 꼽으라면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Bob Dylan을 꼽는다고 합니다 그는 크라는 장르로 시대의 저항정신을 담아내었답니다. 반면 지금의 시대에 저항정신을 담은 장르는 힙합이죠. 그래서 이번에는 Bob Dylan과 Will I Am이라는 힙합 랩퍼를 동시에 출격시켜 구 신세대의 저항정신의 상징들을 펩시에서는 보여줍니다.



2. MAC vs PC
맥은 몇년전부터 PC를 상징하는 멍청한 아저씨와 맥을 상징하는 깔끔쟁이 청년이 나오는 캠페인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그간 맥이 해온 캠페인의 컨셉은 맥쓰는자 쿨하고 멋지고 생각이 깨어있는자 등등 으로 포지셔닝 하는 거고 반대로 PC 쓰는자는 웬지 구닥다리고 패션도 고리타분하고 똑똑하지도 않는 한마디로 좀 답답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자로 리포지셔닝 하는 거였습니다. 맥을 대표하는 이에겐 심플하고 자유로운 복장을 모델에게 입혀 맥의 이미지를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부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반면 구닥다리 양복입고 두꺼운 안경 쓴, 딱봐도 고리타분하고 구식인 아저씨를 통해 PC가 가지고 있는 단점들을 하나하나씩 광고에서 비꼬았습니다. 맥의 15개의 광고를 보시고 나면 대충 PC가 가진 단점이 뭐인지 느껴지게 되고 웬지 PC쓰면 맥쓰는자에 비해 촌스럽고 시대에 뒤떨어진 자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할 겁니다. 그게 맥이 이 광고들을 통해 원하는 목표이기도 하지요  



▲ MAC 광고 15개 모음




그러자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광고에서는 엄청난 돈을 들여가며 그간 맥이 비꼬았던 부분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조목조목 짚어가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맥광고를 통해 생겼던 PC에 대한 고정관념 혹은 인식을 전환하려고 합니다.



▲ 첫 장면에 나오는 아저씨는 맥에서 PC를 대변했던 그 아저씨랑 닮은 꼴 아저씨가 나오네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가 그간 PC에 대한 고정관념을 만들어 왔다라고 말을 던집니다. 그리고 나서는 그간 만들어진 고정관념에 대해 여러 PC유저들의 입을 빌어 맥광고에서 보여진 고정관념이 옳지 않고 잘못되었다고 항변합니다. 웬지 PC쓰는 사람들은 청바지도 안입을거 같다라는 고정관념에 대해 한 PC유저가 "I wear jeans"라고 얘기를 하고, 패션의 선두주자인 디자이너들도 PC유저임을 보여주고 있네요. 또한 PC유저들은 학력 수준이 떨어지는걸로 맥광고에서 묘사했는지, 한 PC유저는 "I studied the law"라고도 얘기하기 하네요. 또한 주어진 규격이나 법에 얽매어 살 것 같은 답답한 PC의 이미지에 한 PC유저가 벽에다가 그래피티를 그리며 "I challenge the law"라고 말하면서 PC유저도 자유로운 삶과 생각을 가진 사람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또 MAC 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 PC아저씨가 산더미 처럼 쌓여있는 곳에 돈을 얹으며
"advertising"(광고에 쓴 돈을 비유적으로 보여줌)
그리곤 돈이 적게 있는 곳은 fixing Vistar에 들어간 돈을 보여줍니다.

이 광고는 마이크로소프트가 PC유저들을 화나게 했던 비스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코딱지 만큼 돈쓰고 광고에만 디립다 퍼붓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비꼬려고 만든 캠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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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ti/22] 김도연 2009.02.23 11:56
    PC상징하는 아저씨가 더 귀엽다는...'_');;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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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ti/22] 조주희 2009.02.25 20:01
    저기 맥청년+_+// 어디서 봤다 했더니 요번에 나온영화에 나오네요ㅎ
    언니 지은언니 사랑해요 히히:) 넘 잼있당+_+// 진짜 여러번 봤어용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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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ti/22] 조주희 2009.11.15 23:56
    힝...동영상들이 안보이게되잇어여.....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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