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의 간접광고(PPL·Product Placement) 경쟁이 치열하다.
국산차뿐 아니라 수입차 업체도 TV와 영화, 뮤직비디오 등에 신차를 속속 등장시켜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1~2년 전부터 판매량이 급증한 수입차 업체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PPL이 다른 광고보다 효과적이라고 보고 올해도 이 방법으로 주력제품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수입차 각축장된 드라마와 영화=최근 방영 중인 대부분의 드라마에 수입차가 등장할 정도로 수입차 업체들은 PPL을 적극 공략 중이다. 드라마가 ‘인기몰이’에 성공할 경우 전시장과 본사에 구입 문의가 쇄도하는 등 판매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도요타 렉서스는 지난해 SBS 드라마 ‘온리유’ 영화 ‘연리지’에 이어 올해는 SBS 드라마 ‘눈꽃’과 영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PPL 광고에 차량을 등장시킬 방침이다.
지난해 MBC 주말드라마 ‘누나’ 등에 뉴 307CC, 뉴 607 HDi를 선보여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푸조는 올 1~2월 중 방영될 KBS 월화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과 주말드라마 ‘행복한 여자’에 407 HDi 등 협찬 계약을 마친 상태다. 지난해 SBS ‘나도야 간다’ 등 드라마 4편과 ‘바람만 바람만’ 뮤직비디오에 차량을 제공한 볼보도 PPL 물량을 더 늘릴 방침이다.
혼다는 지난해 케이블 TVN ‘하이에나’에 별도 비용없이 레전드를 협찬했다가 인지도가 상승됐다고 판단하고 올 상반기 개봉 예정인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에 신형 CR-V를 출연시킬 계획이다.
재규어 랜드로버도 지난해에 이어 뉴XJ 등을 드라마 ‘소금인형’을 비롯한 영화 등에 소개,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국산차는 다양한 차종으로 승부=국산차 업체는 수입차와 달리 다양한 종류의 차량을 한꺼번에 등장시켜 눈길을 끈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소형과 중형차는 물론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과 승합차까지 PPL에 내놓고 있는 것.
해마다 10~20편에 이르는 드라마에 다양한 차량을 내놓는 현대차는 PPL 효과를 톡톡히 본 업체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SBS ‘눈꽃’과 KBS ‘열아홉 순정’, MBC ‘달콤한 스파이’ 등 드라마 13편에 럭셔리 SUV(스포츠유틸리티)인 베라크루즈 등을 집중 소개했으며 올해도 신차가 나올 때마다 마케팅 차원에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드라마 ‘삼순이’에 등장한 에쿠스, 그랜저, 쏘나타, 투싼 등이 PPL 효과를 톡톡히 봤다”며 “‘삼식이’ 현빈이 탔던 신형 그랜저는 당시 국내 대형차 최초로 전차종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기아차도 매년 10개 안팎의 드라마와 미니시리즈, 영화에 4~5개 차종을 선보이고 있다. 기아차는 오는 15일부터 방영될 KBS 일일 드라마 ‘하늘만큼 땅만큼’에 모닝, 프라이드, 오피러스, 스포티지 등을, 월화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에 로체, 쏘렌토 등 4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류’가 PPL 효과 높여=한류 열풍으로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중국, 필리핀 등에 보급되면서 수입차 업체의 외국 지사에서는 국내 드라마에 PPL을 더 늘려달라는 이색 주문을 하고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관계자는 최근 대만지사로부터 “드라마 PPL을 더 많이 진행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흥행 여부에 따라 광고 효과는 다르지만 극중 캐릭터의 이미지가 자동차 브랜드 이미지와 연결되면서 일반광고보다 훨씬 큰 효과를 얻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국산차뿐 아니라 수입차 업체도 TV와 영화, 뮤직비디오 등에 신차를 속속 등장시켜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1~2년 전부터 판매량이 급증한 수입차 업체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PPL이 다른 광고보다 효과적이라고 보고 올해도 이 방법으로 주력제품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수입차 각축장된 드라마와 영화=최근 방영 중인 대부분의 드라마에 수입차가 등장할 정도로 수입차 업체들은 PPL을 적극 공략 중이다. 드라마가 ‘인기몰이’에 성공할 경우 전시장과 본사에 구입 문의가 쇄도하는 등 판매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도요타 렉서스는 지난해 SBS 드라마 ‘온리유’ 영화 ‘연리지’에 이어 올해는 SBS 드라마 ‘눈꽃’과 영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PPL 광고에 차량을 등장시킬 방침이다.
지난해 MBC 주말드라마 ‘누나’ 등에 뉴 307CC, 뉴 607 HDi를 선보여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푸조는 올 1~2월 중 방영될 KBS 월화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과 주말드라마 ‘행복한 여자’에 407 HDi 등 협찬 계약을 마친 상태다. 지난해 SBS ‘나도야 간다’ 등 드라마 4편과 ‘바람만 바람만’ 뮤직비디오에 차량을 제공한 볼보도 PPL 물량을 더 늘릴 방침이다.
혼다는 지난해 케이블 TVN ‘하이에나’에 별도 비용없이 레전드를 협찬했다가 인지도가 상승됐다고 판단하고 올 상반기 개봉 예정인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에 신형 CR-V를 출연시킬 계획이다.
재규어 랜드로버도 지난해에 이어 뉴XJ 등을 드라마 ‘소금인형’을 비롯한 영화 등에 소개,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국산차는 다양한 차종으로 승부=국산차 업체는 수입차와 달리 다양한 종류의 차량을 한꺼번에 등장시켜 눈길을 끈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소형과 중형차는 물론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과 승합차까지 PPL에 내놓고 있는 것.
해마다 10~20편에 이르는 드라마에 다양한 차량을 내놓는 현대차는 PPL 효과를 톡톡히 본 업체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SBS ‘눈꽃’과 KBS ‘열아홉 순정’, MBC ‘달콤한 스파이’ 등 드라마 13편에 럭셔리 SUV(스포츠유틸리티)인 베라크루즈 등을 집중 소개했으며 올해도 신차가 나올 때마다 마케팅 차원에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드라마 ‘삼순이’에 등장한 에쿠스, 그랜저, 쏘나타, 투싼 등이 PPL 효과를 톡톡히 봤다”며 “‘삼식이’ 현빈이 탔던 신형 그랜저는 당시 국내 대형차 최초로 전차종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기아차도 매년 10개 안팎의 드라마와 미니시리즈, 영화에 4~5개 차종을 선보이고 있다. 기아차는 오는 15일부터 방영될 KBS 일일 드라마 ‘하늘만큼 땅만큼’에 모닝, 프라이드, 오피러스, 스포티지 등을, 월화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에 로체, 쏘렌토 등 4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류’가 PPL 효과 높여=한류 열풍으로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중국, 필리핀 등에 보급되면서 수입차 업체의 외국 지사에서는 국내 드라마에 PPL을 더 늘려달라는 이색 주문을 하고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관계자는 최근 대만지사로부터 “드라마 PPL을 더 많이 진행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흥행 여부에 따라 광고 효과는 다르지만 극중 캐릭터의 이미지가 자동차 브랜드 이미지와 연결되면서 일반광고보다 훨씬 큰 효과를 얻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