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아가 SK㈜의 이동전화 서비스 Ting과 파격적 조건에 CF모델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12월부터 'Ting'의 CF모델로 활동 중인 보아가 6개월 계약이 끝나기도 전에 다시 6개월 연장 계약에 들어가는 것. 보아는 이번 모델 재계약에서 지난번보다 약 7,000만원이 상승한 3억원 안팎의 개런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아의 'Ting' 광고모델 계약은 혼다 자동차(1년 3억원), 칼피스 음료(6개월 3억원) 등 일본 CF를 포함해 올해 들어서만 세번째 광고모델 계약으로 최근 보아의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SK㈜ 'Ting'의 관계자는 "보아가 모델로 발탁된 이후 주 타깃인 10대층 서비스 이용자들이 급격히 늘었다"며 "올해도 계속해서 보아의 활약이 기대되는 만큼 계약기간이 아직 남아 있지만 서둘러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두편의 'Ting' CF에서 보아는 카리스마 게임 요정과 깜찍발랄한 여고생의 모습을 다양하게 연출한 바 있다.
다음달 초부터 TV와 지면을 통해 선보일 이 광고는 17일 서울 논현동의 모 스튜디오에서 지면광고를 찍었으며, 18∼19일에는 경기도 구리 부근 퇴계원 세트장에서 TV광고를 촬영한다.
한편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 3개 도시에서 일본투어를 성공리에 마치고 돌아온 보아는 다음달 중순께 국내에서 발표할 3집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또 보아는 LA에서 개최되는 이민 100주년 기념 '한인음악대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23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홍성규 기자 saint@h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