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날은 -_- 하루 종일 이 서점 광고를 본 날이었다.
학원을 마치고 종각에 갈 일이 있어 길을 걷는데
연두색 버스 외부 광고(? 이리 불러도 이해가 가시나이까?)에
'우리 서점들은 왜 이런 생각을 안했을까?'
라는 카피를 달고 파란버스가 휑 지나갔다.
음.... 저게 뭐지, 인터넷 서점 광곤가 그냥 아주 짧게 생각했다.
지하철을 타려 기다리는데
내 앞에 멈춰서고 있는 지하철....
역시 밖에 저 광고를 달고 있었다.
'어라 이상하다, 또 보네'
지하철을 탔는데 -_-
또 있었다.
천장에 대롱대롱 매달린 서점 광고
'우리 서점들은 왜 이런 생각을 안했을까?'
그리고 종각에서 내려서 출구를 찾고 있는데
지하철 기둥마다 -_-
이제는 연두색 뿐 아니라 보라색 등 다양한 색에 다양한 카피만 적어놓은 광고가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었다.
사진은 그 광고 중 하나를 찍은 것.
대체 무슨 광고냐!
아 이건 -_-
알 수 없으니
내가 본 광고에 적으면 안되는 글인가? ㅡㅜ
모르겠어요....
회장님이 지난 번에 내가 본 광고에 글 한 번 안써본 사람은 컬리지 인이라 볼 수도 없다시길래
한 번 써 봤는데 ㅠ_ㅠ
이 서점 광고에 따르면
무슨 서점은 독자가 원하는 책을 항상 구비해놓고,
또 무슨 서점은 서점 안이 수목원처럼 되어있고
또 뭐라더라
암튼 없는 서점이 없던데....
우리나라에도 새로 들어서는 것일까?
혹은 종각역에 특히 많았던 것으로 보아
영풍문고 리뉴얼하나?
ㅡㅜ 모리겠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