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의 첫 장면에서 '열일곱, 문을 닫기 시작했다'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방문을 굳게 닫은 딸의 방의 모습이 나타난다.
딸과 소통하고 싶어하는 엄마와 달리 딸은 사춘기와 함께 방문을 굳게 닫고
엄마는 딸이 외출하고 난 빈방을 청소한다.
장면이 바뀌고 딸은 어느새 성장하여 결혼을 하고 독립하여 방을 비운다.
엄마는 여전히 딸의 방을 청소하며 딸의 빈방에 앉아본다.
'엄마라는 집에는 비울 수 없는 방이 있습니다'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딸의 빈자리를 그리워하는 엄마의 쓸쓸한 모습이 나타난다.
두번째 사진과 마지막 사진을 보면 집의 벽에 걸려 있는 사진이 가족 3명의 사진에서 딸의 결혼식 사진으로 바뀌어 있는 것이 보인다.
시간이 흘렀음을 이러한 도구들로 표현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또한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상황(바쁘다는 핑계로 부모님과 대화를 단절하는 것)을 광고로 표현하여 시청자들에게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간결하지만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KCC건설의 광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