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oneytoday.co.kr/news/news.html머니투데이 03/28 15:35 김종수 기자
자동차에도 자기만의 독특한 색깔과 이미지가 있다.
이같은 개성과 이미지를 단번에 전달해주는 가장 확실한 요소가 바로 자동차의 모델명이다.
자동차 메이커들은 수백억에서 수천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들여 공들여 개발한 새 차의 이름을 짓는데 각고의 노력을 쏟는다.
현대차의 국내 최고급 승용차인 ‘에쿠스(EQUUS)’는 ‘개선장군의 말,
멋진 마차, 천마’를 뜻하는 라틴어로 최정상의 우아함을 자랑하는 최고급 승용차임을 부각시켰다.
부동의 베스트셀러카 ‘EF쏘나타(EF Sonata)’는 고도의 연주기술이 요구되는 강한 개성을 지닌
4악장 형식의 악곡 '쏘나타'와 'Elegance Feeling'의 약자인 'EF'를 결합,
첨단 기술과 네오클래식의 품격디자인, 그리고 무결점 지향의 품질로 무장한 승용차임을 상징한다.
기아차의 최고급 정통 대형세단 '오피러스(Opirus)'는 원래 라틴어 'Ophir Rus'의 약자로
'보석의 땅, 금의 땅'이라는 전설 속의 지명인 동시에 영어로는 'Opinion Leader of Us'를
의미하는 것으로 프리미엄 세단의 가치와 화려하고 세련된 감각을 표현한다.
GM대우차가 신설법인 출범 이후 첫 런칭한 준준형승용 '라세티(Lacetti)'는
'젊음과 힘이 넘치는(LACERTUS)'이란 뜻의 라틴어에서 따온 말로 ‘역동적인 차’를 의미한다.
쌍용차의 ‘렉스턴(Rexton)’은 왕가, 국왕을 의미하는 라틴어 'REX'와
품격, 기풍을 뜻하는 영어 'Tone'의 합성어로 '왕가의 품격'을 상징한다.
르노삼성차 ‘SM525V’의 경우 SM은 'Samsung Motors Sedan'(삼성자동차 세단)을,
가운데 5는 중형을, 뒤 숫자는 배기량을, 마지막의 V는 V6엔진을 탑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외국 자동차 브랜드는 암호문을 연상할 정도로 복잡하지만 작명의 원칙만 알면 자동차의 성능을 짐작할 수 있다.
벤츠는 C-E-S클래스로 세단을 구분한다. C는 소형차라는 뜻의 Compact,
E는 중형차인 Executive, S는 대형 세단인 Super의 약자이다. 이 뒤에 따라붙는 숫자는 배기량을 뜻한다.
따라서 'S320'은 3200㏄ 대형차이다.
BMW는 3-5-7시리즈로 나눈다.
앞자리의 3,5,7은 벤츠처럼 차의 크기와 등급을 구분하며 뒤의 두자릿수는 배기량을 나타낸다.
아우디의 경우 A4는 소형, A6는 중형, A8은 대형차을 나타낸다. ‘A4 1.8’은 1800㏄ 소형차,
‘A6 2.4’는 2400㏄ 중형, ‘A8 4.2’는 4200㏄ 대형차를 의미한다.
도요타의 렉서스는 LS, SC 등으로 나뉜다. LS는 Luxury Sedan, SC는 Sports Coupe의 약자이다.
대표 모델인 ‘LS400’은 8기통의 4000cc를 장착한 고급차를 뜻한다.
숫자가 특정 연도를 표시하기도 한다. 페라리 ‘F40’이나 ‘F50’은
페라리의 약자인 F와 40주년, 50주년 기념작이라는 조합형이다.
폴크스바겐의 모델명 대다수는 특정 바람의 이름에서 따왔다. 파사트(Passat)는
지구 전체를 에워싸고 부는 무역풍으로 매우 고요하고 잠잠한 것이 특징이어서
파사트의 우아함과 편안한 승차감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
자동차에도 자기만의 독특한 색깔과 이미지가 있다.
이같은 개성과 이미지를 단번에 전달해주는 가장 확실한 요소가 바로 자동차의 모델명이다.
자동차 메이커들은 수백억에서 수천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들여 공들여 개발한 새 차의 이름을 짓는데 각고의 노력을 쏟는다.
현대차의 국내 최고급 승용차인 ‘에쿠스(EQUUS)’는 ‘개선장군의 말,
멋진 마차, 천마’를 뜻하는 라틴어로 최정상의 우아함을 자랑하는 최고급 승용차임을 부각시켰다.
부동의 베스트셀러카 ‘EF쏘나타(EF Sonata)’는 고도의 연주기술이 요구되는 강한 개성을 지닌
4악장 형식의 악곡 '쏘나타'와 'Elegance Feeling'의 약자인 'EF'를 결합,
첨단 기술과 네오클래식의 품격디자인, 그리고 무결점 지향의 품질로 무장한 승용차임을 상징한다.
기아차의 최고급 정통 대형세단 '오피러스(Opirus)'는 원래 라틴어 'Ophir Rus'의 약자로
'보석의 땅, 금의 땅'이라는 전설 속의 지명인 동시에 영어로는 'Opinion Leader of Us'를
의미하는 것으로 프리미엄 세단의 가치와 화려하고 세련된 감각을 표현한다.
GM대우차가 신설법인 출범 이후 첫 런칭한 준준형승용 '라세티(Lacetti)'는
'젊음과 힘이 넘치는(LACERTUS)'이란 뜻의 라틴어에서 따온 말로 ‘역동적인 차’를 의미한다.
쌍용차의 ‘렉스턴(Rexton)’은 왕가, 국왕을 의미하는 라틴어 'REX'와
품격, 기풍을 뜻하는 영어 'Tone'의 합성어로 '왕가의 품격'을 상징한다.
르노삼성차 ‘SM525V’의 경우 SM은 'Samsung Motors Sedan'(삼성자동차 세단)을,
가운데 5는 중형을, 뒤 숫자는 배기량을, 마지막의 V는 V6엔진을 탑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외국 자동차 브랜드는 암호문을 연상할 정도로 복잡하지만 작명의 원칙만 알면 자동차의 성능을 짐작할 수 있다.
벤츠는 C-E-S클래스로 세단을 구분한다. C는 소형차라는 뜻의 Compact,
E는 중형차인 Executive, S는 대형 세단인 Super의 약자이다. 이 뒤에 따라붙는 숫자는 배기량을 뜻한다.
따라서 'S320'은 3200㏄ 대형차이다.
BMW는 3-5-7시리즈로 나눈다.
앞자리의 3,5,7은 벤츠처럼 차의 크기와 등급을 구분하며 뒤의 두자릿수는 배기량을 나타낸다.
아우디의 경우 A4는 소형, A6는 중형, A8은 대형차을 나타낸다. ‘A4 1.8’은 1800㏄ 소형차,
‘A6 2.4’는 2400㏄ 중형, ‘A8 4.2’는 4200㏄ 대형차를 의미한다.
도요타의 렉서스는 LS, SC 등으로 나뉜다. LS는 Luxury Sedan, SC는 Sports Coupe의 약자이다.
대표 모델인 ‘LS400’은 8기통의 4000cc를 장착한 고급차를 뜻한다.
숫자가 특정 연도를 표시하기도 한다. 페라리 ‘F40’이나 ‘F50’은
페라리의 약자인 F와 40주년, 50주년 기념작이라는 조합형이다.
폴크스바겐의 모델명 대다수는 특정 바람의 이름에서 따왔다. 파사트(Passat)는
지구 전체를 에워싸고 부는 무역풍으로 매우 고요하고 잠잠한 것이 특징이어서
파사트의 우아함과 편안한 승차감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
요새들어 점점 네이밍작업이란 정말 탈모를 불러일으키는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