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박아무개(33)씨는 설연휴가 끝난 지난 7일 출근하자마자 이메일을 열어 보고는 뜻밖의 메시지에 잠시 흐뭇해졌다. 자신이 거래하는 조흥 은행의 은행장이 보낸 설날 축하 메세지였다.
인터넷 광고로 주로 이용되는 배너 광고 대신 이메일 마케팅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미국에선 이메일 마케팅 효과를 측정했더니 배너 광고의 10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왔다. 금강기획 곽기황 차장은 “이메일 마케팅 규모는 현재 인터넷광고 시장의 3%에 지나지 않지만 2003년에는 15%까지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메일 마케팅에선 학력·나이·성별·취향 등 고객 개개인의 특성을 분류해 발송하는 게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메일 내용도 무조건적인 상품 소개보다 생일 축하 메세지나 취미에 따른 명소 안내 등을 통해 먼저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금강기획은 최근 캐나다 플로넷워크사의 솔루션을 도입한 `조이닷컴'(ZOI.COM)과 제휴해 이메일 마케팅 사업에 본격 나선다. 플로넷워크사의 솔루션은 메일 개봉여부, 시간, 클릭한 링크 등 고객반응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트래킹(tracking) 기능을
인터넷 광고로 주로 이용되는 배너 광고 대신 이메일 마케팅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미국에선 이메일 마케팅 효과를 측정했더니 배너 광고의 10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왔다. 금강기획 곽기황 차장은 “이메일 마케팅 규모는 현재 인터넷광고 시장의 3%에 지나지 않지만 2003년에는 15%까지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메일 마케팅에선 학력·나이·성별·취향 등 고객 개개인의 특성을 분류해 발송하는 게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메일 내용도 무조건적인 상품 소개보다 생일 축하 메세지나 취미에 따른 명소 안내 등을 통해 먼저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금강기획은 최근 캐나다 플로넷워크사의 솔루션을 도입한 `조이닷컴'(ZOI.COM)과 제휴해 이메일 마케팅 사업에 본격 나선다. 플로넷워크사의 솔루션은 메일 개봉여부, 시간, 클릭한 링크 등 고객반응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트래킹(tracking) 기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