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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합에서 열라게 깨진 장동건이 우울할 법한데,
그렇지 않고 신나게 놀고 있다.
'사노라면'이라는 크라잉넛의 경쾌한 음악을 네이트 에어를 통해 듣고 있는 것이다.
LCD 안 보컬도 신기한 듯 바라본다.
네이트 에어.
('에어'란 말은 방송의 의미)

#. 예전에
네이트 에어 서비스에 잠시 Contents Provider로 관여했던 적이 있었다.
그 때 들은 여러여러 말들을 종합해 보면.
네이트 에어는 씨티폰과 비슷한 운명을 겪어야 할 서비스라고 한다.
보내는 스트리밍 방식이라든지, imt 상용화 이전의 서비스라든지, 네이트라는 거대 브랜드의 희생양이라든지 하며 나름대로 네이트 에어는 기구한 운명이었다.
휴대폰으로 방송을 한다니, 인터넷 방송과 같은 운명이 되지 않을까ㅡ.ㅡ

#. 무선 인터넷 광고의 딜레마
몇 년전 온에어 되었던 퍼스넷, 엔탑, 이지아이의 광고를 보면 지금과 별로 시차를 느끼지 못한다.
그 당시의 사람들이 상상력이 뛰어났다는 말이 아니다.
톤앤매너를 떠나 그 안에서 시연되고 있는 상황이 지금과 별 시차가 없다는 것이다.
(이쯤 되면 이 글의 논지를 눈치챘는지 모르겠다.)

첨단 전자 제품 광고들이 다 비슷한 운명일지 모르겠지만, 이 무선 인터넷은 이미 소비자들보다 저만치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광고 속에 보이는 유저들은 아주 극소수인 얼리 유저에 불과한데도, 이들은 한결같이 판타스틱 서비스를 그려주고 있다.
그 서비스가 지금 실시되고는 있지만, 퀄리티나 컨텐츠 면에서는 향후 몇 년 후에나 실현이 됨직한 일들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첨단이라는 이미지가 이들 제품의 생명이기 때문일까.
이들의 시연은 항상 상상 수준이다.
혹은 기업PR수준^^

#. 첨단과 친숙 사이
반면 요즘 들어 휴대폰 광고를 보면 그 첨단성의 강박관념에서 벗어난 듯 보인다.
즐겁게 익사이팅하는 애니콜이나 열심히 다리운동하는 싸이언을 보고 있자면 첨단제품이라는 이미지보다는 톤앤매너가 컴퓨터 광고보다는 훨씬 친숙하게 다가온다.
모 휴대폰이 무선 인터넷처럼 강매되지 않기에 이러한 톤앤매너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무선 인터넷 광고는 PR광고 혹은 컴푸터 광고 수준에 머무는 성 싶다.
그렇다고 지금 네이트 광고를 캐릭터, 벨소리에 초점을 맞추자니 것도 좀 웃기게 들릴 거 같지만...

#. 앞서느냐 같이가느냐
(모 내가 광고를 만들 게 아니라 막하는 말일 수도 있겠지만,)
이제 사람들은 첨단성의 충격에 둔감해지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감히 상상을 해본다.
순간이동이라든지, 하늘을 난다든지 하는 수준의 첨단이 아닐 바에야, 사람들의 체감 첨단성은 점점 떨어지지 않을까?
그럴 시기가 다가올수록 친숙한 브랜드가 살아남지 않을까 한다.
모 쉬운 말로 하자면 LCD 안 '사노라면'의 퀄리티가 조금 떨어졌으면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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