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7.14 13:27

Na의 BI에 관한 단상

조회 수 16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부처님 앞의 모든 이는 평등하다.
그래서 왕건은 이들의 지지를 얻어 왕이 되었다
란 역사 교과서 내용.
논리대로라면 우리는 부처님 앞이든 예수님 앞이든 만인이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수업을 듣고 있어야 된다.
하지만, 우리가 학교에서 혹은 학원에서 배우는 것들이란, 어떻게 하면 미천한 만인들에 비해 더 고귀해질수 있느냐를 배우고 있다.
같은 교실의 친구들은 (미사어구로 장식된) 세상을 가지기 위해 졸업을 하는 순간(혹은 그 이전) 사라진다.
같이 수다떨 사람의 부재...
심심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혼자 있게 되면, 밟아야 될 대상이 없다.
졸리웁다.

세상이 나를 속일지라도.
정상적(?)으로 자란 사람이라면, 우리가 세상에 속으며 살고, 또 우리가 세상을 속이며 살고 있음을 묵시적으로 동조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왜 동조를 해야 되는가.

혼란스러운 상황이 있다.
여기에 대처하는 자세를 이분법적으로 구분할 때, 현실 긍정과 현실 부정이 있다.
일단 데카르트 식으로 부정으로 출발을 한다면.
모든 것은 가식이다란 가정이 들어간다.
허 니까짓게 날 갖고 놀려구 그럼 안되지.
모든 것은 명확해야 된다.
모든 것이 명확해질려면, 내가 아닌 것, 내게 맞지 않는 것들은 잘라내야 된다.
마지막에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긍정을 하자.
세상은 나를 속이고 있다.
그래 나는 속고 있다.
맘이 편해진다.
이쯤 되면 속이는 놈보다 속아주는 놈이 맘이 편해진다.
그리고 한번 여유있게 웃자.
이제 세상은 날 배신하지 못한다.

TTL과 비교가 된다.
That's The Life와는 무엇이 다른 것일까?
TTL에 보여지는 세계는 가상이다.
스무살 소녀부터, 오토바이기타리스트까지 그들이 세계를 보고 소리치는 화자의 위치는 가상이다.
'이런 곳이라면' 하는...
Na의 세계는 너무나 명확한 우리 세상이다.
(유에프오와의 전쟁을 제외하면)
'어떻게 할래?'...

(시쳇말로)어느쪽의 코드가 정답인지는 너나 나나 모른다.
정답이 없다면 세상은 혼돈이다라는 말이다.
혼돈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귀해질 것인가. 아님 어울릴 것인가.
너 어떻게 할래?




그래서 나는 세상을 다 가져라고 외치는 모양이다.
홀로 고귀해질 수 있다면, 이런 말도 하지 않는다.
그저 조용히 혼자 비법을 간직할려고 하지.




정말 어떻게 하지?



Communicator for the MediaPia

공지 [공지] 내가 본 광고 게시판 이용시 썸네일 이미지 필수! [임원단] 관리자 2014.05.26
  1. No Image

    내가 본 그 promotion

    날짜 : 01.7.21 Yet team 13기 병훈오라버니 씀. =>오라버니 부탁으로 고대로 옮김니다.. 이제 2학기 구나.. 1학기 내내 마케팅 믹스와 프로모션, 광고와 홍보의 개념.. 그런거 배웠겠군. 중요하지.. 사람이든 말이든 무엇이든 간에 특히나 광고는 그것이 어디...
    Date2001.08.14 By Reply0
    Read More
  2. No Image

    김치가 식탁을 떠났다. [크라이첵]

    젊은 여자 하나가 항아리를 들고 모퉁이를 돌아 달려온다. 그 뒤를 종가집 사람들로 보이는 아주머니들이 쫒아간다. "김치가 식탁을 떠났습니다. 김치의 화려한 변신. 롯데리아 김치버거" 김치버거 광고 보기~ 크을~~~릭 광고를 배우고 또 하고싶은 사람...
    Date2001.08.13 By Reply0
    Read More
  3. No Image

    [redface] TTL ⓣing

    ' ⓣing 은 만남이다 1318만의 특별한 만남 ⓣing ' 이제 10대들에 대한 본격적인 광고 전쟁에 들어간것인가. SKT,KTF,LGT 이 세 메이저 회사들의 10대들을 타겟으로 한 광고가 시작되었다. 그것도 비슷한 시기에. '카이 홀맨', ' 1318의 숫자형태를 본딴 Bigi ...
    Date2001.08.09 By Reply0
    Read More
  4. No Image

    엄마. 우리집은 몇번째야?

    처음에 이 광고를 보고는 "우와~ 신선하다~" "멋져." "깔끔하다" 를 연발했었었다. 기존에 광고에서는 징그러운 때로운 정겹게 생긴 바퀴벌래들이 주부님들의 살충제 뿌림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은 빠지지 않고 등장했었는데 세스코의 요번 광고는 바...
    Date2001.08.07 By Reply0
    Read More
  5. No Image

    Re.. 가려 먹어야 할 제품들...

    식품의약품안전청 홈페이지에서 퍼왔어. 먹는 거 가지고 이러면 쓰나. 웅진식품 조운호 사장은 젊은 감각 잘나가는 젊은 CEO로 여기저기 나오던데... 그 아저씨 참 나쁘네. 등록일 : 2001/07/26 담당부서 중앙기동단속반 첨부화일 과 장 오균택(吳均澤) 전화번...
    Date2001.08.06 By Reply0
    Read More
  6. No Image

    [크라이첵] 가면을 쓴 웅진식품

    아침햇살을 마시고 있는 송혜교네 집 베란다 앞 나무로 아이의 손을 빠져나간 하얀 풍선이 걸린다. 풍선을 전해주기 위해 혜교는 이쁜 꾀를 부린다. 풍선에 아침햇살을 매달아 내려주고~ 그 후. 동네 꼬마들이 몰려와 일부러 자기 풍선을 혜교네 집 앞에서 풍...
    Date2001.08.05 By Reply0
    Read More
  7. No Image

    기아 옵티마

    흠... 그곳에도...TV는 나오는지라... 몇일전에.... TV에서... 기아 자동차 옵티마 고항고르르 봤다... "다음 커뮤니케이션 CEO 이재웅" 이란 말이 밑에 새겨지면서... 옵티마 자동차 광고를 한다... 그런데.... ................ ............. 예전 ... 현대...
    Date2001.08.05 By Reply0
    Read More
  8. No Image

    [ID 101000]우리.

    **엔딩 장면에서 between을 누르세요** Hope By Digital 삼성의 새로운 인터넷 광고 모토인가 보다. ------------------------------------------ #. 人間 고등학교 때 '우리'란 제목의 시를 시화전에 건 적이 있었다. 우리란 호칭은 우리를 우리로 느낄 수 ...
    Date2001.08.02 By Reply0
    Read More
  9. No Image

    [인터넷 광고]스포츠 토토

    #1. 시작 "스포츠 토토" 내가 스포츠 관련 업체에 대하여 잘 알고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스포츠 토토'는 별로 이름없는 듯한 브랜드이다. 그리고 내 경우 보통 인터넷을 사용하다 배너 광고를 클릭하게 되는 건 주로, 흥미 분야의 이벤트 내용이나 구미 당...
    Date2001.07.20 By Reply0
    Read More
  10. No Image

    Na의 BI에 관한 단상

    부처님 앞의 모든 이는 평등하다. 그래서 왕건은 이들의 지지를 얻어 왕이 되었다 란 역사 교과서 내용. 논리대로라면 우리는 부처님 앞이든 예수님 앞이든 만인이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수업을 듣고 있어야 된다. 하지만, 우리가 학교에서 혹은 학원에서...
    Date2001.07.14 By Reply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 114 Next
/ 114




2024 . 9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당일일정: (Mon Sep 23, 2024)
  • Y32 최재헌 생일
  • A13 최천희 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