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스 촬영장 스케치
광고주 롯데칠성 제품명 밀키스
광고대행사 대홍기획
PD 이재원차장
모델 최지우
AE 이진수차장
감독 이상용
프로덕션 세븐
촬영기내용
이보다 더 터프 할순 없다!
최지우의 싸랑해요 밀키스...
- 밀레니엄 버젼의 영웅본색
영웅본색이 히트 치던 그 옛날, 성냥개비를 입에 물고
질겅거리던 주윤발의 모습은 뭇 남성과 소녀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그 당시 주윤발의 인기를 힘입어 부드러운
우유맛과 톡쏘는 사이다 맛이 묘하게 결합된 밀키스는
새로운 음료 시장을 개척했는데....
옛 추억만이 아련한 밀키스 CF가 새롭게 제작된다는
소문을 듣고 우리 촬영팀은 분당에 있는 CM파크
세트장으로 달려갔다.
- 여자 조폭(?!) 최지우
훤칠한 키에 몸에 달라붙는 섹시한 검은색 의상의
최지우! 찰랑거리는 긴 생머리에 환한 미소를
짓는 그녀는 정말 아름다웠다.
하지만 최지우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 본 순간,
이럴수가!! 눈 밑에 반창고를 붙이고, 입에는
성냥개비를 물고 질겅거리는,
바로 여자 조폭(?!)을 꿈꾸는 터프한 여자 주윤발로
변신한 것이 아닌가...
하지만, 이에 넋놓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우리가 촬영장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촬영이 시작된 상태.
급하게 카메라를 들이대고 촬영장 곳곳을
스케치하기 시작했다.
- 엑스트라 조폭역은 바로 조감독
첫번째 씬은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서 최지우가
파란벽으로 둘러싼 복도를 터프하게 걸어나오는
장면. 이를 위해 스타디캠이란 특수장비가 사용됐다.
(스타디캠이란 카메라가 움직이는 피사체를
안정적으로 촬영할수 있는 장비)
특히 지나가던 조폭이 최지우에게 절을 하며 "행님!"을
외치는 장면에서는 스탭들 모두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애를 먹었다.
노랑머리 조폭 역을 맡은 엑스트라는 바로
오비라거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 이희철 조감독.
두번째 출연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연기는 어려웠는지,
여러번의 NG를 내고 최지우에게 직접 연기지도를 받으며
겨우 훌륭한(?) 조폭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
덕분에 촬영장은 개그콘서트와 같은 화기 애애한
분위기가 되었지만 말이다.
- A코스, B코스
고급식당에도 A코스 B코스가 있듯이 CF 역시 A안 B안을
동시에 촬영하는 경우가 많다.
A안 촬영후 들어간 CF B안의 내용은 검은 썬그라스를
쓴 최지우가 멋들어지게 검은코트를 입는 것.
계속되는 촬영에 지칠법도 한데.... 최지우의 꺄르르
넘어가는 웃음과 환한 미소는 촬영이 끝나도록
그칠 줄을 몰랐다.
이렇게 예쁜 짓을 하는 최지우를 그냥 놔두지 않는
스텝들! 서로 기념사진촬영하자고 응석을 부리고...
하지만 절대 싫은 내색 하지 않고 자상히 응해주는
그녀에게서 프로란 이런 모습이구나를 깨달을 수 있었다.
귀여운 터프걸, 최지우.
톡쏘면서도 부드러운 밀키스처럼 그녀의 매력 역시
100% 발휘된 멋진 CF 촬영 현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NGTV 보도-
◈ 바보 ─ 그렇지만 역시 타겟의 호응이 적은 광고는 실패한 것이 겠지요. 밀키스도 소비자의 호응이 적나??
◈ doll ─ 난 당신을 이해할수 없어..... 최지우 이 광고 난 별로..
◈ doll ─ 아 위에꺼 실수... ^^ 난 이광고 좀 웃기던데...^^ 최지우를 별로 안좋아해서인가...
◈ 바보 ─ 원래 웃길려구(비웃음 일지도^^)만들었다구 합니다.
◈ 태희 ─ 글쎄.. 밀키스의 현 포지셔닝과는 너무 거리가 있지 않았나 싶다. 제품 자체와도 전혀 어울리지 않고
◈ 인영 ─ 예전의 밀키스 광고랑 연관은 되자나... 예전의 주윤발아던가?
◈ 은진 ─ 도대체 몇살까지 예전의 주윤발 "싸랑해요,밀키스"광고를 기억하고 있을까. 내가 중1때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당시 국어시간에 도치법의 예로
◈ 은진 ─ 신비의 00학번 당신들도 이 광고를 기억하는가? 당시 국민학교3학년이 되나..예전꺼 기억안나면 이번껀 정말 썰렁해지는거 아냐..
◈ 은진 ─ 현장에서 일하시는 아저씨들의 계산착오가 어느정도 있다고 인정됨..물론 아줌마 포함
◈ doll ─ 핫핫^^ 99는 기억합니다~
◈ 쩡 ─ 밀키스까지웃기려구몸부림치는군..언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