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000320 대학내일신문] 광고에 중독된 사람들

        애드 컬리지(Ad College) 광고 연합동아리
        ## 'Adholic' - 광고에 중독된 사람들 ##


                    - 광고 금단현상

새 학기.

확! 시선을 잡아끄는 포스터<광고 금단현상>. 대학 연합광고써

클 애드컬리지의 올해 신입생 모집 포스터이다. 상당히 파격적

인 비주얼과 야릇한 중독성을 함축한 카피는 정말 크리에이티브

하다.


                    - 컬리지 알기

올해로 창립 10주년. '광고를 통한 인간관계의 증진'이라는 모

토로 1990년 12월에 결성됐다. 광고에 대한 전반적 공부와 각종

공모전 응모, 산학협동을 통한 실질적인 광고 제작 참여를 통해

예비 광고인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해에만도 삼

성 노트북 센스 4대 연합경쟁 PT, 휘닉스 커뮤니케이션즈 삼성

에어콘 네이밍, 삼성전자 경쟁PT 심사위원 참가 등 활발한 활동

을 했다. 매년 가을에는 하나의 테마를 잡아 그 해 구성원들의

작품을 모아 전시하고 동시에 이벤트를 곁들여 광고제를 연다.

또한 지난 수익사업 때는 일일호프와 함께 일본판 링을 함께 상

영하기도 했다.

더 자세히 컬리지를 알려면 www.adcollege.or.kr로 들어가보면

된다. 작년 12월 말에 완성된 홈페이지로 따끈따끈한 컬리지의

소식과 만날 수 있다.


                    - 일주일에 한번은 꼭!

날씨좋은 화창한 토요일!

컬리지인들에겐 마음이 편치않은 날이다. 여자친구랑 야외로 봄

놀이 나갔어도 마음 한 구석은 자신도 모르게 어두침침한 한양대

에 가 있다.

그들이 이미 중독되어 버렸다는 증상이다.

컬리지는 매주 토요일 한양대 사회과학대에서 정기 모임을 갖는

다. 정기모임 때는 한 주간의 동아리 활동사항을 알리는 것부터

시작한다. 다음엔 컬리지인들 자신들의 이야기를 무형식으로 공

유하는 시간이 주어 진다. 그리고 본격적인 전체 스터디, 팀 스

터디로 들어간다. 컬리지는 Primo, Sharp, Anti, Yet이란 독특

한 이름의 4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팀 명칭 모두 평범한 것과는

조금 거리가 먼 예비광고인의 감각이 느껴 진다. 각 팀당 남녀

비율 1 : 2의 비율로 2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스터디는

현 광고계에 계신 선배님을 초청하여 강연회 형식으로 진행된

다. 이 때 조금은 딱딱한 광고 전반에 대한 지식을 배운다. 이

때의 지루함 해소를 위해 실제 케이스를 통해 광고를 효과적으

로 배워나간다.

또한 팀 스터디 시간에는 팀별로 나름대로의 스터디를 진행한

다. 앞서 전체 스터디와 연계해 실제 제작을 할 경우도 있지만,

날씨 좋은면 팀별로 야외에 나가 자장면도 시켜먹는다고.

그 주의 광고계를 파악할 수 있는 광고계 늬우스로 그 날의 모

임을 우선 마무리하고, 마지막 피날레 뒷풀이를 위해 장소이동

을 한다.


                    - 광고 + 사람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애드 컬리지.

광고를 좋아하는 사람과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동아리

가 아니라 광고와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활동하는 동아

리이다. "컬리지는 다양한 학교에서 모인 인재들의 모임으로 새

로운 경험과 색다른 인간관계를 접할 수 있다."고 회장 김민기씨

는 말한다.


               - 컬리지의 자랑 그리고 사랑

자칭, '항 정신성 광고동아리'라고 말하는 애드컬리지는 정말

진취적이고 자신감으로 뭉친 사람들의 동아리이다. 애드 컬리지

는 그 나이에 해 볼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본다는 모토로 충분히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동아리이며 회원 각자가 맡은 일을 하는 동

아리가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동아리라고 회장 김민기씨

는 말한다.




                    조은영 학생기자 cey-bett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