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가 출연한 농심 신라면블랙 광고가 칸에 진출한다.
농심은 신라면블랙 광고의 제작배경과 광고효과 등을 종합한 '신라면블랙 통합미디어 캠페인'을 세계 3대 광고제인 '칸 국제광고제 미디어 부문'에 출품했다고 22일 밝혔다.
신라면블랙 마케팅은 싸이의 모델제안 동영상이 실제 광고 모델 선정으로 이어져 업계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싸이의 모델 제안 동영상은 유튜브 공개 5일만에 조회수 100만건을 넘기며 이슈를 만들어 냈고, 싸이 광고 후 신라면블랙컵의 매출은 이전보다 30% 증가했다. 특히 칸광고제 한국사무국은 지난해 가장 창의적인 광고캠페인으로 신라면블랙을 선정한 바 있다.
이성복 칸 국제광고제 한국사무국 대표는 "싸이의 신라면블랙 광고 캠페인은 모델의 역제안을 전략적인 마케팅 툴로 활용해 브랜드 이슈화와 인지도까지 높인 성공적인 캠페인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 뉴스, 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