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633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447개 시민·사회단체 성명
광고 직접영업… 혼탁 부추겨
미디어렙법 조속 제정해야


다음달 1일 개국하는 종합편성 채널 4개 방송사(케이블TV)의 광고 직접영업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4개 종편사는 개정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 관련 법안이 국회에 표류하는 틈을 타 기업을 상대로 직접 광고 따내기 극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447개 시민·사회·언론단체로 구성된 조중동방송저지네트워크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종편 개국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세계일보를 비롯한 주요 일간지는 29일자에 ‘종합편성 채널의 광고 직접영업 절대 안됩니다’라는 호소문을 일제히 게재하고 각성을 촉구하고 있다. 미디어렙 관련법의 조속한 제정도 요구했다. 민언련 등 언론단체는 종편에 대한 감시활동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은 종편 시청 거부와 광고 불매 운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종편 4사는 지난 9월부터 광고 직접영업에 본격 돌입한 상태다. 이에 기존 SBS, MBC 등 지상파 방송사까지 종전 미디어렙법을 무시하고 광고 직접영업에 나서면서 광고시장에는 진흙탕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종전 미디어렙법은 지상파 방송사들이 한국방송광고공사를 통해 정해진 규칙에 따라 광고를 배분받도록 규제해왔다. 방송의 힘을 빌려 기업을 압박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종편 4사는 대기업을 상대로 신문 매체의 영향력을 앞세워 비싼 광고료를 요구하고 있으며, 일부 종편사는 정·관계 인사까지 동원해 광고 따내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종편 4사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원을 배경으로 시청률이 높은 지상파에 인접한 13∼19번의 채널을 배정받았다. 조중동방송저지네트워크는 이에 대해 “황금채널 배정, 광고 직접영업 등 온갖 특혜를 누리며 방송시장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기업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S그룹의 한 임원은 “종편 채널의 등장에 대비해 광고 지출을 50% 늘려 잡았는데도 돈이 모자란다”며 “경제가 내리막길인 상황에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어쩔 수 없이 광고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비용은 고스란히 제품 값에 반영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주무부서인 방송통신위원회는 “국회가 표류 중인 상황에서 특별히 할 말이 없다”는 입장이다. 주요 일간지는 광고를 통해 “방통위가 우물쭈물하는 사이 광고시장은 룰도 없이 질서와 균형을 깨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세계일보, 11/30>
  • ?
    [Anti/21] 추원 2011.11.30 07:59
    현재의 상황처럼 1공영다민영 체제의 미디어랩체재로 간다면 신문매체, 그중에서도 영향력이 적은 신문사나 지방신문사들은 광고수입이 줄어들기때문에 반대를 하는 것입니다.
  • ?
    [Anti/21] 추원 2011.11.30 08:01
    그렇지만 난 헌법재판소가 KOBACO 독점이 위헌 결정이 난 만큼 1공영 다민영체제로 법안이 통과되어야 한다고 생각. 광고주의 정당한 권리를 보상받고, 시장경제체제로 광고시장이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
  • ?
    [Anti/23] 한예지 2011.11.30 14:18
    첫 문단 대박공감ㅋㅋㅋㅋ대박 전화 많이 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076 엘라스틴 샴푸, 11년 장수모델 전지현에 헌정광고 3 [Anti/21] 추원 2011.12.05
1075 종편, 시청률 근거없이 수천억 광고 요구 4 [Primo/22] 한두희 2011.12.02
1074 LG전자, 왜 경쟁업체 "비방광고"하고 망신당하나 5 [Primo/22] 한두희 2011.12.01
1073 맥심카누런칭캠페인, 애드와플11월베스트크리에이티브로 선정 7 [Anti/23] 한예지 2011.12.01
1072 [종편월요일편성표]종편, 교양 없고 '쇼양'만 가득…'교양 30%' 무색 4 [Anti/23] 한예지 2011.11.30
1071 4대 금융지주 광고·브랜드는 ‘변신 중’ 2 [Primo/22] 한두희 2011.11.30
» 종편 시청거부·광고 불매운동 점화 3 [Anti/21] 추원 2011.11.30
1069 종합편성 ‘황금 채널’ 배정 확정…15~20번 받아 5 [Anti/21] 추원 2011.11.29
1068 중국, 프라임타임 TV 드라마에 중간광고 금지 5 [Anti/21] 추원 2011.11.29
1067 계명문화대 광고디자인과 졸업작품전 개최 3 [Anti/21] 추원 2011.11.29
1066 귀신도 샴푸하면 머릿결에 윤기가? 공포 영화 장면 이용한 광고 '대박' 2 [Anti/21] 추원 2011.11.24
1065 베네통, "언헤이트" 캠페인 논란 속에 광고 효과 대박 [Anti/21] 추원 2011.11.21
1064 오비맥주, 카스 라이트 '부기댄스'편 신규 광고 온에어 4 [Anti/21] 추원 2011.11.21
1063 뉴욕타임스 앱에 한국 식당 광고가… 모바일광고엔 국경이 없다 [Sharp/24] 박선영 2011.11.10
1062 2011 대한민국광고대상 수상작 살펴보니… 꾸밈없는 그 광고, 가슴에 꽂혔네 [Sharp/24] 박선영 2011.11.10
1061 유통업계는지금 "소구 이성 마케팅이 대세" [Primo/22] 한두희 2011.11.09
1060 공항패션도 이제 마케팅 전략이다? 1 [Primo/22] 한두희 2011.11.09
1059 대학생연합광고동아리 ‘애드컬리지’ 이상한 나라 초대 [Anti/21] 추원 2011.11.06
1058 대학생연합광고동아리 ‘애드컬리지’ 이상한 나라를 만들다 2 [Anti/21] 추원 2011.11.06
1057 코바코 ‘국제공익광고제’ 내달 1일 개막 [Anti/21] 추원 2011.10.2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62 Next
/ 62




2025 . 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당일일정: (Fri May 16, 2025)
  • y29박서희 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