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자체 광고대행사 ‘포레카’를 설립했다. 8일 포스코는 포스코 패밀리의 브랜드경영에 속도를 내기위해 자체 광고대행사 ‘포레카’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레카는 서울 대치동 하이리빙빌딩에서 포스코 정준양 회장과 포레카 임직원 30여명 및 포스코 패밀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포레카 사장은 포스코 박세연 상무가 맡았다.
정 회장은 “포레카가 글로벌 기업 포스코의 위상에 걸맞은 대한민국 광고계의 포스코가 되길 기대한다”며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고객과 소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레카’는 그리스의 수학자 아르키메데스가 외친 ‘유레카(EUREKA·알았다)’와 포스코의 합성어다. 포레카는 정준양 회장의 지시로 서울 포스코센터에 만든 직원들의 창의 휴식공간 이름이기도 하다.
포레카는 포스코 패밀리의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포스코 본사와 26개 계열사 광고를 전담하게 된다. 포스코는 지난 4월 포스코 패밀리의 통합 기업이미지(CI)를 선포하는 등 그룹사의 브랜드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포레카 설립도 포스코가 패밀리 전체의 통합이미지 구축은 물론 효과적인 브랜드 관리,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다. 그동안 포스코는 격년으로 광고대행사를 선정하다보니 통일된 CI 구축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포레카는 그룹사의 기업 이미지 및 제품 광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활동, 각종 행사 이벤트, 대내외 홍보 간행물 제작 등 포스코 패밀리의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한다
<파이낸셜뉴스,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