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약 광고 몇 개

by [Anti/21] 배정아 posted Jul 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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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딘 - 네티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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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 임산부 편





최근 들어 눈에 띄는 약 광고(??!! 어감이 별루다.. ) 몇 개.
원래 박카스 노부부 편도 올리려고 했는데 갑자기 링크가 끊김.. 끙
전에 올렸나 잘 모르겠네요. 그 광고 가장 좋아하는데.

약 광고라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두통 치통 생리통엔 게보오~린이나 곰 나와서 으르렁거리는 아로나민 골드,
요런 게 대부분이죠.


그 동안의 약광고는 그렇게 '우리 약은 이런 효능이 있어요!'라고 말하면서
주로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 집중하는 광고들이 대세였던 것 같아요.
하지만 최근들어서는 그런 흐름이 많이 바뀌는 것 같아요.
후시딘이나 박카스처럼 감성 광고 쪽으로 흘러가고 있달까요.

요즘에는 워낙 제약기술이 발달하다보니 약의 USP랄 것들이 많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솔직히 다들 그렇게 생각하잖아요. 연고가 다 똑같지, 피로회복제가 다 똑같지.
후시딘 안 주고 마데카솔 준다고 안 바른다는 사람 없을 거고
박카스 대신에 생생톤 가져다줘도 안 먹는 사람 없을테니까.
뭐 획기적인 효능을 가진 신약이라면 말이 다르겠지만..
TV에서 광고하는 약들은 주로 이런 연고나, 피로회복제나,
비타민제나 그 정도니까 USP가 미미할 수 밖에 없겠지요.

그렇게 물리적이랄까요, 여튼 '우리 제품만의 특별한 무엇'이 없다보니
해답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감성적인 접근이라고 할 수 있겠죠.

뭐 그게 꼭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물리적이거나 성능적인 차별점이 없다면 감성접근이 최선인 것 같기는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ㅎㅎ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 아마 광고에서 말하는 제품들이
비교적 간소한(?) 효능을 가진 것들이고,
그만큼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는 제품이라서 감성광고가 더 대두되고 있는 것 같아요.

만약에 팔려고 하는 제품이 엄청나게 복잡하고 대단한 효능을 가진 신제품이라면
감성 광고를 통해서 그 효능을 제대로 전달하기도 힘들테고,
사람들에게 감성적으로 소구를 하기도 어렵겠죠.

에이즈를 치료할 수 있는 새제품!! 이 출시가 되었는데 그걸
너는 내 운명 영화에 접목시켜서 광고를 한다 이러면 쫌........



쓰다보니까 생각난 건데 이런 점도 감성적인 TV광고가 나오는 데 일조를 할 것 같네요.
왜, 연고나 피로회복제는 누구나 쓰는, 그렇기 때문에 target이 광범위한 제품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어떤 target이나 공감할 수 있는 감성 광고를,
또 모든 target을 공략할 수 있는 TV광고를 하는 게 적합하겠죠.




와우..
써지는대로 쓰다보니까 중구난방이 되었군요.

요약을 해보자면

1. USP를 내세우기 어려운 제품들이기 때문에 감성광고가 적합하고
2. 효능이 간소하고, 쓰는 법도 간소한, 이미 널리 알려진 제품이기 때문에,
또 누구나 사용하는, target이 광범위한 제품이기 때문에
'TV'를 통한 '감성'광고가 적합하다


라는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내가 본 광고 오랜만에 들렀네요 ㅎㅎ
신입 여러분 여기도 많이많이 들러서 많은 얘기 해주세요

내가 본 얘기 남들이 공감해주면 얼마나 좋다구요 ㅎㅎ
(공감 안해주면 급짜식 할 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