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광고 : 리바이스 엔지니어드 진-아틀란티스 편

by [Primo/20] 우윤정 posted Jun 20, 200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우선 줄거리:)
고요한 거리, 한 여자가 누워있는 남자에게 바지를 입혀준다. 둘은 같이 하늘로 날아간다...(??)

네 뭐 이런 내용이었죠~
이 광고를 보고 난 후 사람들의 반응은 두 가지 였습니다

감각적이다. 몽환적이다. 신비롭다. 역시 리바이스!

그러나!!

감각적이지만 크리에이티브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바지에 대해 좀 더 초점을 맞췄으면 좋겠다.

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저는 조사하기 전에는 후자쪽의 의견이었는데요.
왜냐하면 너무 비주얼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또 저에겐 아틀란티스 진의 카피였던 'Free to move'가 그다지 와닿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60초 광고 조사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여자가 남자에게 바지를 입혀줌으로 해서 수(水)중의 느낌인데도 불구하고 자유로워진다는 말입니다.
청바지를 입어서 그렇게 수영할 수 있게 되었다.. 란 얘기인데.

어라, 듣고 보니 또 그렇군요~
비주얼에만 정신이 팔린 나머지 광고의 뜻과는 좀 멀어졌었습니다ㅠ

이 광고 실제 100% 수중촬영 되었구요. 기포 지우고 도시와 합성한 거라고 합니다.
수중촬영 자체가 찍고 나서 기포를 cg로 다 지워야 하기 때문에 모델들이 최대한 숨을 참아야 했다는 후문입니다~
(일일히 지워줘야 하니까 번거로운 작업일뿐더러 어렵고 복잡하겠죠)
그리고, 저도 외국 감독인줄 알았는데 100% 우리나라 사람이 만들었답니다~ 뿌듯하죠^-^)
(감독을 찾아보려 했으나.. 지식인 친구가 도와주질 않는군요ㅠ)


리바이스 광고 자체가 워낙 감각적이어서
옷에는 초점을 덜 맞춰진다는 점도 있지만
그냥 이 광고를 봤을 때 관심이 가는 것 만으로도 성공한 광고라고 생각합니다~




-자료 찾아보니 모델들이 '예쁘게 보이길 포기했다'고 하는데, 충분히 예쁘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