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114] OVER ANTI 장라면 광고분석입니다!

by atedomine posted Jan 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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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안티는 전체적으로 장라면광고가 메세지 전달이 모호하여 효과적이지 못한 광고였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실 저는 이 라면이 장에 좋은 라면인줄 알았습니다. 심지어 된장라면인 줄 알았다고 하는 분도 계셨구요.
실제로'장인라면'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는 걸 이번 스터디를 하게 되면서 알게되었습니다.
그만큼 이 광고는 단순히 '재밌네~'하고 지나쳐버릴 정도로 의미전달에 있어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장인라면'의 의미를 지니고 있어 오랜연구 끝에 내놓은 라면이라는 뜻을 주제로, 표현은 유머스럽게 하였는데요. 그래서 오히려 특정타겟이 어디에 맞춰져 있는지 분명히 알 수가 없었습니다.
광고의 목적은 아무래도 신제품을 소개를 위한 것이었고, 그래서 대중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소재를 모아 광고를 만들었겠죠,
음식과 관련하여 우리나라에서도 선풍적이었고, 지금은 중국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고 있는 '대장금'과, 마지막의 반전인 '김수미'를 출연시켜 웃음을 유도해내어 소비자들의 마음속에 기억되려고 애쓴흔적이 보입니다만, 라면의 인지도는 올라갔을지라도 그것이 실 구매율로 연결되기는 쉽지 않으리라고 봅니다. 그 이유는 유통망이 넓게 확보되지 않아서일 것 이고요.
만약 스낵류에서 인지도가 높은 '농심'과 같은 기업이 수~많은 인기라면 가운데 '이번에는 고급화다!' 라는식으로 광고를 했으면 몰라도, '야쿠르트에서 라면도 나오네?'라고 놀라워하는 대중들앞에서 '우리는 장인라면이다'라고 갑자기 고급스런 이미지로 나가는 것은 면류업계의 야쿠르트로서는 아직 순서에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광고는 맨위에서 언급한데로 장인과 유머 가운데서 헤매이고 있습니다.
차라리 장!난치지말고 장!인라면이라는 의미를 살려서 어떤 의미에서 장인라면인지 (우리는 어떤 특별한 재료를 쓴다,면의 어떤 특성을 살리기위해 오랜시간연구했다던지)를 부각시켜서 만들수도 있었을텐데, 너무 유명트렌드에 집착한 나머지 나오게 된 결과물이 아니었던가 싶습니다.  

이번 장라면 광고분석 스터디에서는 저희 안티인 모두의 지혜를 모아 발표한 끝에 (작은)우승을 했답니다~(오버안티 만쉐이!)
..상품은..자,잠실...자동차극장 초대권...

정리하는데 있어 미흡한 표현,의견 지적해주십셔~~
여기까지,오랜만에 인사드리는 안티19기 김수정이었습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