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광고~

by [Sharp/19] 조한식 posted May 0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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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젼
세계 항공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
(To be a respected leader in the world airline community)

미션
Excellence in Flight
최상의 운영체제(Operational Excellence)
고객 감동과 가치 창출(Service Excellence)
변화 지향적 기업문화 (Innovative Excellence)


대한항공의 새로운 얼굴이 될 신규 유니폼을 소재로 한 텔레비전 광고가 4월 18일부터 전파를 타고 있다.

대한항공의 변화 의지를 담은 이 광고는 지난 3월 ‘Debut in 2005’란 카피와 함께 집행됐던 신문광고에 이은 것으로, 기존의 취항지 소개 중심의 정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영상과 신선한 음악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세계 선도 항공사로의 도약 의지를 표명한 대한항공이 새로운 CI 구축을 위해 14년 만에 전면적으로 교체하는 새 유니폼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지안 프랑코 페레가 디자인한 것으로 이목을 끈 바 있다. 이번 광고에서는 새 유니폼을 보다 세련되게 표현하기 위해 세계 5개국의 일류 패션 모델들을 섭외하고, 또한 항공기 내부 분위기를 잘 나타내기 위해 대형 기내 세트 모형을 배경으로 해 보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영상들을 만들어냈다.

로비 윌리암스의 ‘로드 투 만달레이(Road to Mandalay)’의 리듬에 맞춰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은 모델들이 경쾌하고 세련된 동선을 연출, 마치 화려한 패션쇼를 보는 듯한 이번 광고는 기존 항공사 광고와는 다른 과감한 시도로 항공업계는 물론 광고계에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광고에 이어, 새로운 유니폼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색다르게 편집한 또 다른 버전의 광고를 6월경부터 방영할 예정이다.

나의 생각
기존에 존재하는 동일한 생각과 표현방법으로는 더욱더 고급화, 다양화 되고 있는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 광고는 이러한 점을 인지하고 기존의 여행지 소개, 아름다운 미소와 친절한 서비스를 내세우던 광고에서 벗어나 그 이상의 역동성, 세련됨을 대한항공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 광고는 대한항공이 목표로 하고 있는 비젼과 미션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승무원만이 아니라 각기 다른 인종의 승무원이 등장하여 글로벌 기업이라는 것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가자 인상 깊었던 것은 역시 승무원들의 섹시한 포즈(^^;)와, 내가 모델들과 함께 걷고 있다고 느끼게 만든 생동감 있는 워킹 이었습니다. 광고는 보는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청자의 기분에 따라 광고에서 판매하려는 상품, 기업이미지를 해석하는 방법은 변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 광고는 잘 만들어진 광고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