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에 비를 모델로한 광고가 너무 많다-_- 개인적으로 비를 싫어하진 않지만, 이토록 한 모델을 여러 제품에 사용하는 것은 대략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나 그 모델의 이미지가 잘 맞아 떨어지는 광고는 별 할말이 없지만 최근 그가 출연하는 광고들 중엔 정말이지 어이가 없는 광고도 있어 몇마디 적어볼까 한다-_-;; 일단 최근 그가 촬영한 광고들을 감상해보쟈. ▶Speed010 ▶엔시아 ▶1492마일즈 ▶교보생명 ▶린나이 광고보기 클릭 이 중에 그래도 비"의 기존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되는 광고는 스피드010 과 1492마일즈, 좋게보면 교보생명 정도까지다. 엔시아는 어떤 의도로 비"를 모델로 쓴 것인지 잘 이해되지 않고-_-;; 린나이는 오늘 진심으로 딱 걸렸다-_- 스피드010 과 1492 마일즈는 모델의 이미지를 이용해 다른 광고들에 비해 그나마 자사 제품의 느낌을 조금은 담아냈다. 교보생명은 지금까지 3편의 시리즈가 나왔는데 아무도 그 3편이 하나의 캠페인 슬로건 아래 집행되고 있음을 모르고 있다. 비"가 나와서 그렇다기 보단 연결고리를 잘 못 찾고 있는 것 같다. 엔시아도 그렇지만 린나이의 저 광고를 좀 보라-_- 저것은 진심으로,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전형적인 빅모델 전략의 실패작이라고 감히 생각한다-_- 비밀이 있다. 비교할 수 없는 쾌적함. 비가 추천합니다. Be Happy. 까지 이 카피들은 모델에 맞춰서 쓰여진 카피라고 밖에 생각되어지질 않는다. 인터넷 보일러라는 컨셉도 좋고, 그걸 보일러 광고답지 않은 세련됨으로 풀어낸 것도 좋으나, 모델에 지나치게 의존되어진 이 광고는 작위적이라는 느낌이 들어 거부감이 느껴진다. 열씸히 만드신 분들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이번달 최악의 광고다-_- 비가 나온 광고들은 전부다 지나치게 모델 의존적이다. 비싼 돈 들여 데려왔으니 광고효과 제대로 봐야하는 것은 맞지만 적어도 광고를 공부하는 우리들에게 이런 광고들은 참으로 씁쓸하다. 그동안 빅모델 전략은 무조건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이 광고들을 보니 참으로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