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광고] Levi's Type1™ Jean

by [Anti/17] 정자혜 posted Jan 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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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이야기 한 것은 리바이스의 타입원진 광고입니다!! ^-^

  예전의 벽을 뚫으며 달렸던 엔지니어드진 광고를 비롯해서 리바이스 광고는 신선한 아이템과 강한 비주얼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데요. 이번 타입원 광고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다들 보셨으리라 생각하지만 잠깐의 설명을 하자면요, 타입원 바지와 자켓을 입은 두 남녀가 길을 걷고 있는데, 뒤에서 버펄로떼들이 도로를 난장판으로 만들며 무섭게 달려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녀는 도망치거나 피하지 않고 오히려 뒤돌아서 버펄로떼들을 보며 서 있습니다. 그때 달려오던 버펄로의 눈에 타입원의 상징인 아치모양이 인식이 되면서 돌진하던 버펄로들은 두 남녀를 피해갑니다!!
  광고에 대해서 얘기하기 전에 타입원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면요. 타입이란 단어 뜻 중에서 유형이라는 뜻이 있는데요, 그러니까 타입원은 첫 번째 유형이란 뜻입니다.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이 타입원은 리바이스 150주년 기념으로 리바이스사가 처음으로 만들었던 청바지를 리바이벌해서 만든 제품입니다. 그러니까 타입원은 리바이스 바지들의 역사와 생명력과 자신감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죠.^-^
  타입원 광고의 컨셉은 변화와 자신감입니다. 나름대로 해석을 하자면 버펄로떼들은 청바지의 변화와 같은 리바이스에 대한 도전을 뜻한다고 생각해요. 타입원은 오래전의 리바이스 청바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복고적이고 리바이스의 자부심이 담긴 제품입니다. 타입원은 이러한 도전에도 자신감 있게 맞서고 결국 어느 것도 리바이스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없다, 이런 강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 방영되지 않는 다른 타입원 광고들도 같은 내용을 담았어요. 타입원 진을 입은 한 여자가 말을 타고 철길을 달리고 있어요. 그런데 앞에서는 기차가 달려오고 있습니다. 여자는 개의치 않고 기차를 향해 돌진합니다. 부딪힌다고 생각하는 순간! 말과 여자는 기차를 뛰어넘습니다. 그러고는 타입원진을 클로즈업하죠. 여기서의 기차의 돌진과 뛰어넘는 여자는 버펄로떼와 버펄로들이 피해가는 남녀를 뜻하겠죠!
  우리나라에 타입원이 매장에 늦게 풀린 관계로 지금 방영되는 광고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예전부터 집행되고 있던 광고입니다. 인터넷에서 보신 분들도 꽤 많으실거예요. 리바이스는 리바이스가 추구하는 컨셉에 맞지 않는 광고는 각 나라별로 자체 제작했다하더라도 방영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의 광고 역시 거부당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미국의 광고를 방영하고 있는데 그래서 실제로 매장에 풀리는 타입원은 아시아판임에도 불구하고 광고에는  미주판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끄읕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