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광고]배스킨 라빈스 31

by purity03 posted Jul 2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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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 라빈스 31은 최근 광고모델을 교체해서 LG애드서
새광고를 촬영했다.
아이스 쿨러를 보면서 호기심에 빨대속을 들여다본 세븐!
그순간 빨대속으로 휘리릭 들어가서 시원한 얼음덩어리를 헤치고
나오는 모험이 시작된다.
여름과 아이스 쿨러가 주는 이미지가 세븐을 통해서 잘 표현되었다.
또한 힐리스를 타는듯한 세븐의 모습도 교묘하게 와이어 장착으로 나타내서
박진감 넘치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2000년 여름, 야심작 아이스쿨러가 나왔을때 양현식 아저씨가
유머스럽게 광고하던 것과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 유머광고는 여름피서 풍이고,
세븐은 여름 사냥을 나선듯한 분위기!


배스킨 라빈스 31은 과거 31가지의 다양한 맛 중에서
선택가능하다는 특징을 유머소구의 일관성 있는 캠페인으로
전개했었다. 슬로건은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주로 이웃집 처럼 편한 사람들을 모델로 내세워 엉뚱함을
통해 대다수 세대를 공략한 것 같았다.
그러나 그 이후 "서른 하나 중의 하나"로 컨셉이 바뀌어서
각각 개성있는 모델들이 특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부분에서는 신세대적 느낌이 강했다.
점차 고급 아이스크림 시장이 다변화 되고, 경쟁사
종류도 많아지면서, 더이상 특색있는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것이 중요해진 듯하다.
그래서 주 고객층인 젊은 여성층을 타겟으로 꽃미남
감성광고를 지난 겨울부터 했었는데, "이 세상 공주님
에게 바칩니다"라는 멘트로 그동안 고수해온 배스킨 라빈스
광고의 방향과 많이 달라져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다가가
감성을 자극하는 CF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