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줄기찬 캠페인의 파워

by [Anti/11] 김주섭 posted Apr 1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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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별화' 란 단어는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말이다.
빅 2 통신사와 달리, LGT 가 개별브랜드 광고를 없애고,
(덕분에 내가 귀여워하던 홀맨의 이야기를 들을 수 없다 ㅡ.ㅡ)
마지막에 징글처럼 LG텔레콤이라는 모델의 나레이션을 넣은지 시간이 좀 지난 듯 하다.
그러다가 위 광고처럼 전지현 광고를 보고 나니 혹 하는 마음이 생긴다.
사실 이번 광고는 지금까지 해왔던 증언식 광고에서 탈피했다.
이후 증언식 광고를 갈 지, 아니면 이런 식으로 갈지 모르겠지만,

싼 요금제, 상식적인 카드 멤버십...

그러고 보면 각종 멤버십의 거품을 걷어내는 것인데 말이지...
TTL 이나 Na 에 비해 Khai의 차별화에 실패한 게 컸을까.
양 통신사들은 이후 세대별 멤버십을 하고 있는데,
LGT의 방향은 그 반대니, 차별화될 수 밖에.
모 사실 이리저리 통신요금 선택하기 머리 아픈 사람들의 니즈를
제대로 잡아낸 건 아닌지 모르겠다.

여튼 LGT 의 전략이 가볍게 끝나버릴 게임이 아닐 듯하다.
만약 LGT의 전략이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난다면,
아마 교과서에 실릴만한 캠페인이 되지 않을까...

덧> '아싸'를 저렇게 들으니 무치 재밌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