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광고] 거짓말하는것들은 다 죽어야되! -_-

by [Primo/15] 김현정 posted Mar 0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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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의 지겨운 2% 부족할때 입니다 -_-;


이제까지 2% 광고는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수 많은 패러디와 유행어를 낳았었죠.


1. 처음 추시됐을땐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제품 속성에 집중, 물과 다른 차별성을 강조, 물리적 갈증 해소에 중점을 뒀었습니다.

"날 물로 보지마" "물이 아니다" "난 노는물이 달라"


2.
이루지 못할 사랑에 가슴 절이는 심리적 갈증이라는군요 -_-;
그런 심리적 갈증을 드라마틱 광고로 시리즈로 나왔었죠.

" 가, 가란 말이야" "우린 미쳤어"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이로써 미과즙음료 시장에 막강 파워 브랜드로 우뚝 선 이프로...


이제 브랜드 충성도를 유지 시키고, 유행한 민감한 소비자의 이탈을 방지해야겠죠?  

소비자의 관심과 공감을 높여야합니다!

과연.. 소비자의 관심과 공감을 높이고 있는지 살펴보자면...

우선, 이번 광고로서 새롭고 획기적인 방법을 시도했습니다!

인터렉티브 캠페인!

광고계뉴스시간에 부회장님이 친절히 설명한거 잘 들었죠?

한마디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인터넷 시대에 인터넷 세대인 소비자를 고려하여 제품사이트는 물론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까페를 운영하여,

TV 광고와 인터넷 매체와의 연결 고리를 극대화 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에서는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짝짝짝!




그.러.나...

사랑만 들먹인다고, 빅모델이 눈물을 흘리며 소리친다고..
우리의 사랑을 얘기하는것처럼 보일지는 과연 의문입디다. -_-

이번 광고에서 보여주는 사랑의 갈등, 그리고 보여지는 맥락과 표현에 있어서는 너무 식상합디다. -_-

광고 보자마자.. 머야 또 사랑질에 난리치네 생각됩디다 -_-

그리고 카피또한, 애뜻한 사랑을 꿈꾸는 봄처녀(메인 타겟)가 듣기에는 거부감이 듭디다 -_-

게다가 전지현이 취업했다면 나이가 20대 중반인데, 중요 타겟과 어긋납디다. -_-


롯데칠성 2%로 부족할때.. 이프로 = 사랑 으로 포지셔닝 해 갈 듯한데..  

그럴려면 우리의 심리적 갈증을 채울 수 있는 충분히 공감할만한 이프로만의 사랑표현이 절실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