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장족의 발전 cyon...!! REALLY looks good!!

by [Primo/16] 이경용 posted Jan 29, 200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장족의 발전 LG CYON - LOOKS GOOD!!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광고에까지 보여주라.’

LG cyon 이 looks good 캠페인 시리즈들을 내세우면서 참신함과
그에 못지 않은 고급화, 세련됨을 강조하고 나온지도 꽤 되었다..
이제 그 획기적 시도의 평가가 하나둘 고개를 들고 있다.
다음은 지난 2002년 한국일보 광고대상에서 "우수광고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looks good의 엘지 SP부장이 한 인터뷰이다.

"싸이언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전해주는 “Looks Good”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CF와 지면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이 캠페인은 아름다운 디자인과 풍부한 40화음, 그리고 스스로 빛을 발하는 외부창 등이 푸른 하늘과 초록색 잔디와 함께 어우러져 말 그대로 “Looks Good”한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심어줌으로써 싸이언의 아이덴터티(Identity)를 새롭게 정립한 것입니다. "

요즘 들어 칼라폰의 출시 이후 끝을 알 수 없는 핸드폰의 발전은
서서히 모바일 영상 제공 서비스와 핸드폰 자체의 특이함
또는 기발함으로 흘러가고 있다.
슬라이딩 down 방식과 국내 최초 IMT-2000 단말기였던
360도 회전창을 가진 모델 등..
싸이언은 그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뿐아니라 세련된 색감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담긴
구매층의 트랜드를 잘 맞춘 looks good 시리즈의 광고는
씨엠과 인쇄 모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유행을 이끌었다.

2002년 11월 14일에 출시되어 지금 한창 광고에 열을 올리고 있는
"고품격 디자인 컬러 휴대폰"은 LG-SD1300, LG-KP6300, LG-LP9300 세 기종.
여러 광고 대상의 상을 수상한 지난 광고에 이어
신애 누나가 또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광고는
엘지애드에서 담당했으며 신애가 세 스타일,
즉 elegant, casual, intelligent 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세 기종의 특징은
- 홀로그램 스탬핑 등 첨단공법 적용해 신감각 '패션' 디자인 구현
- 내부창 TFT-LCD 채택 고선명/고화질 구현, 유기EL 외부 디스플레이로 최신 감각 표현
- 양방향 와이드 스피커와 스테레오 엠프로 화려한 40화음 사운드 구현
- IrDA, MMS, LMS, 라이트 센서, 스피커폰 모드 등 각종 첨단 기능 지원하는 다기능 제품
이라고 한다.

양방향 와이드 스피커로 스피커폰 사용도 가능하다고 한다.
특히 싸이언 기종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IrDA기능은
무선적외선 송수신(IrDA; Infrared Data Access /Association) 기능으로
sky의 단말기간의 정보 적외선 송수신 기능과 같은 것이다.
강동원이 광고했던 슬라이딩 down형의 플립 휴대폰의 출시 때부터
설치된 기능이다. 30만 화소(VGA급; Video Graphic Array) CMOS(Complementary Metal Oxide Semiconductor)
타입 착탈식 외장형 고화질 디지털카메라(옵션)를 부착해
3단계의 해상도(640x480, 320x240, 128x96 dot)로 자신의 얼굴이나
원하는 장면을 촬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진을 찍어
문자메시지(SMS)처럼 전송할 수 있는 포토메일 기능과,
텍스트는 물론, 사진, 음악, 음성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첨부해
상대의 휴대폰이나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MMS; Multimedia Messaging Service) 기능을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깨끗한 화질의 사진을 주고 받을 수 있다.

게다가 독창적인 기술개발도 이루어졌다.
긴 문장(최대 한글 1,024자, 영문 2,048자)까지 한 메시지로
보낼 수 있는 '장문 메시지 서비스'(LMS; Long Message Service) 등
기존 SMS(Short Message Service)와는 차원이 다른
첨단 서비스 기능도 지원한다. 또 휴대폰 자판(키패드) 조명 설정시
내부(Main) LCD하단에 위치한 라이트 센서(Light Sensor)가 주변의 조도를 감지하고
키패드 조명을 자동으로 조절해 불필요한 전력소모를 줄였으며,
휴대폰폭(40mm대)을 줄여 그립(Grip)감을 높였다.
이밖에도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3차원(3D) 스타일 아바타 기능',
전화 연결시 숫자가 다양한 컬러로 표현되는 '컬러다이얼링 기능',
폴더를 여닫을 때마다 재미나는 효과음을 구현하는 '파카파카 기능',
화려한 '3가지 메뉴스타일'(개별 아이콘, 회전형, 리스트) 등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사실 휴대폰의 기능이 거듭 추가되면서 그런 소비 양상에 대한 비판도
끊이질 않는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이 발명되고 그것이 현실로 구현되었을 때
그것의 광고가 뒤따름을 보면 광고인이라할 수 있는 우리로서는
좋은 현상이 아닌가 싶다.
(사실 광고인은 제품 자체를 바꿀 수는 없다.
물론 피드백이나 모니터링, 설문등으로 의견을 반영시키는것은
넓은 의미일것이다.)
전례를 보았을 때 사소한 기능이라도 십대의 환심을 사기엔
충분하며 싸이언이 내세우는 고급화 전략은
명품화를 우선시하는 소비추세에 있어 그 옳음을 떠나
흐름을 제대로 탔다고 생각된다.
더 이상의 완전 새로운 광고와 마케팅의 패러다임이 나올 때까지
(분명 나오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 수많은 브랜드 마케팅 전략과
광고의 진화 유형에서 때에 따라 적절한 것을 찾아내어
신선하게 적용하는 것은 실력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