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광고]폼 잡지마~! 게임은 노는거야~

by [Primo/15] 변유리 posted Jan 2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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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잡지마~!! 게임은 노는거야~]



최근에 본 광고 중에서 꽤나 재미있었던 광고! 중 하나인 리복광고
한때 Reebok의 [Re] 라는 키워드로 광고를 하다가 최근 단기적인지 장기적인 캠페인인지 알수없지만 새롭게 간접 비교식 광고를 하고 있다.
요즘 한층 비교광고의 재미가 쏠쏠한데(한미은행의 광고의 "어디에서 살겠습니까?에 이은^^) 재밌는 간접비교광고를 보고 사람들은 어떻게받아들일까가 가장 먼저 궁금해졌다.
이 광고 같은 경우 반응이 정말 제각각.다양하지 않을까? ^^a

먼저 내가 처음 이광고를 봤을땐.
"와~ 재밌는데^^" 지금까지 나이키가 잘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에 역으로 뒷통수를 치는군. (때마침 요즘 나이키는 농구경기의 치열하고 긴장감 넘치는 모습을 담은 생생한 모습을 생중계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다)
어차피 따라갈 수없다면 반대로(마케팅 불변의 법칙중-정반대의 법칙적용) 으로 공격하는게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겠군.. 리복광고가 간만에 머리속에 인식을 시켜주는데~~ 결과는 어떻게될까? ^^a" 라고 생각을 했던 것같다.

하지만 광고자체의 재미를 떠나 생각해보면..

지금 현재 스포츠화 업계브랜드는 3가지 브랜드로 나눠지고 있는 실정이다. 나이키 . 아디다스 그리고 리복~
물론 단연 브랜드의 이미지로는 마이클 조던이 아이들에게 스포츠(그것도 농구)를 통해 꿈을 보여주는 것, 날개를 달아주는 것만으로도 그야말로 나이키는 소년들의 동경.꿈 그 자체이다.

그런 고객들이 스포츠화 브랜드를 고를때 무엇을 보고 선택할까?
내 생각에는  신발 한켤레 박스T 한벌 우리는 단지 나이키의 날개와 아디다스의 부채모양-_-;; 그  CI 크게 하나 가슴에 발등에 박혀 있는 것에 솔깃하지 않을까?
제품들중 제품자체보다 가장 먼저 이미지를 사는 브랜드중 하나가 스포츠관련브랜드일것이다.
그러한 브랜드를 이마에 .가슴에. 신발에서. 자신들이 동경하는 영웅들의 모습들을.. 제품을 사므로써 그들은 이미지를 얻는 것일 텐데말이다. (찬이가 생각나는군요.-_-;ㅎㅎ )


그리고 지금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이렇게 삼파전으로 경쟁을 이룬 상태에서 분명 시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두개의 시장으로 좁혀질것이다.(이원성의 법칙적용) 그중에 브랜드 이미지가 가장 탄탄하게 구축된 나이키가 1위를 고수하여 성장한다고 예측한다면 리복은 2위로써 살아남는 두개 브랜드중에 하나가 되야할것이다. 그런 장기적인 시점으로 봤을 때 (과히 개인적임-_-;) 지금은 나이키라는 (잘 만들어진 )브랜드를 경쟁상대로 공격할 것이 아니라 리복이 강력한 2위브랜드 될 수 있는 리복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가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예를 든다면  나이키.아디다스가 주는 스포츠의 동경 .승부수의 이미지와 차별되게 패셔너블한 스포츠화 라는 새로운 각도에서 리복을 리포지셔닝을 하든가 하는 것과 같은 식으로 말이다.
물론 지금까지 과히 개인적인 생각들이고…

어쨌든 “PLAYER”는 두가지 의미를 지닌다. “운동선수” 또는 “즐겁게 노는 사람들..”
나이키의 “Player” 와 리복의 “Player”
과연 누군의 손을 들어주게 될까?^^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