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광고]GM대우 라세티 광고

by [Anti/16] 임정선 posted Jan 2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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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스터디에 첫번째 60초광고를 맡게되었는데요
저의 첫번째 Choice는 GM대우-라세티 랍니다

요즘들어 자동차 광고가 다르게 변하고있는 것을 느낀다.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생각만해도'라는 카피가 인상적이던
르노삼성의 SM3!!
또..진실을 안다고 외치던 사랑해요! 아반떼 XD광고
또하나가 GM대우 라세티 광고이다

내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자동차 광고는
언제나 멋진 풍경이 펼쳐진 도로를 주행하는 자동차의 모습이나
물길을 헤치고 핸들의 부드러움 넒은 공간을 제시하는 광고가
대부분이였던것 같다.

하지만 최근들어 1차원적인 자동차 광고는 좀더 고차원적으로 변하고있는것 같다. 르노삼성의 SM3광고도 그랬지만 나에겐 추상적이면서도 충격적인 영상으로 금방 각인시킨 라세티 광고를 이야기 해보고싶다.

내가 앞서 말한 SM3, 라세티, 아반떼 XD는 준중형차로 앞으로 경쟁이 치열하게 예상되는 시장이다.
삼성은 SM5의 후광을 입어 우세을 전망했고 전통의 강호 현대의 아반떼도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쳤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우는 불안한 이미지를 회복하지 못했고 다시 뭔가 새롭고 강하게 인식시킬 시점이 아닌가 생각된다.

라세티 광고를 보면 껍데기를 몰고가는 다른사람과 다르게 라세티만이 도로를 주행한다. 즉, '껍데기는 가라'라는 시의 한구절을 연상시키는 카피로 100%신차의 개념을 각인시키려 하였다. 또...대우의 옛날 이미지까지 가라라는 속뜻이 있지 않을까 쉽다.

이번 라세티가 GM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차이므로
새롭게 다시 도약을 준비하는 GM대우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앞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라세티'라는 말은 라틴어로 '젊고 힘이 넘친다'는 뜻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