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mm]KTF 승부수를 던지다.

by [Anti/14] 이현웅 posted Jan 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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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준 이야기부터 해볼까?

SK의 정체를 짐작하기 힘든 새로운 서비스

지금까지의 정보를 종합해보면,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인 것 같지만,

향후에 어떻게 발전할지는 아직 짐작하긴 이른 듯 해.


KTF라고 그런 서비스 준비 안했을까?

보란듯이 Fimm이라는 비슷한 서비스를 내놨어.

매번 느끼지만, KTF는 왜 SK에 항상 한발 뒤져서 나오는 걸까.

TTL과 NA도 그렇고, 이번 June 과 Fimm도 그렇고 말야.


하지만 NA일 때는 TTL에 조금 밀렸지만
(광고로 국한시켜서 말야...)

이번 Fimm은 조금 다를 것 같아.


바로

서.태.지

그가 Fimm의 모델이기 때문이지


단순히 모델만 하는 것이 아니라

Fimm을 통해서 컨텐츠를 제공한다는 사실이 더욱 Fimm에 대한 호감도를 증가시키는 것 같아.


영화도 보여주고, 심심할 때 놀아도 주는 June은 모호하지만,

Fimm은 서태지라는 확실한 물건 하나 잡았자나..




자, 이번 광고...


"세상을 놀라게 할 수 없다면 나타나지도 마라"

와 계란을 맞는 서태지..


"세상을 놀라게 할 수 없다면 들려주지도 마라"

와 찟겨진 서태지 포스터.




모델의 이미지를 아주 잘 살린,
(새로움이 없는 서태지는 그가 아니지..)


그러면서도 모호하면서도 친근한 컨셉의 준과는 차별을 두는

거대하고 첨단을 걷는 동경심의 Fimm의 컨셉을

잘 표현한 광고라는 생각이 들어.



게다가 임팩트 있는 비주얼과 카피가 주목성도 잘 살리고 있네.








TTL VS NA

의 즐거운(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전쟁을

다시한번 재현해주길 바라면서




향후 양쪽에서 어떻게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지 기대 하고 있어.




게다가, 010 통합번호가 예상보다 빨리 시행될 예정이고

보조금 제도의 부활로 아직은 고가인 IMT-2000폰이 쉽게 대중화가 될 거라는 전망이 있는 가운데

이동통신사가 기존의 번호싸움이 아닌,

요금체계와 제공컨텐츠의 질의 승부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SK나 KTF의 전쟁뿐만 아니라 양쪽 광고를 대행하는 TBWA VS 웰콤의 자존심 싸움..




누가 이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