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갱] SM3 - 생각만 해도

by [Primo/14] 송은경 posted Nov 10, 200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생각만 해도 기분이 바뀌는 차가 있습니다.

요즘 TV에 자주 등장하는 SM3의 광고 카피죠^^

이 광고는 남자편과 여자편으로 총 2편이 함꼐 집행되고 있습니다.

감각적인 영상과 세련된 모델들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광고죠.

솔직히 자동차 광고는 늘 어렵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유심히 보지도 않았고 관심을 가지지도 않았죠.

그러나 SM3는 다른 자동차 광고들과 달라서 저는 참 좋습니다^^

물론 자동차는 고관여 제품이기 때문에 자동차의 성능이 구매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끼칩니다.

그래서 여타의 자동차 광고들은 빠르다, 엔진이 좋다, 차안이 넓다 등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겠죠.

한편 SM3 광고는 이별을 겪은 두 남녀의 느낌을 광고의 주된 내용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별"란 하나의 키워드를 남자의 입장과 여자의 입장에서 각각 풀어내고 있는 것이죠.

여자는 "샤워"를 통해서 이별의 아픔과 분노를 식히면서 비오는 길을 달리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합니다.

그리고 SM3를 타고 비오는 도로를 달리는 동안 기분 전환이 된 듯 입가에 미소를 떠올리죠.

반면 남자는 볼륨을 한 껏 높인 음악으로 기분을 달래봅니다.

그리고 역시 SM3를 타고 도심을 누비던 자신을 상상하며 입가에 미소를 띄웁니다.

사실 TV에서 나오는 15초 광고만을 보고 이 전체적인 스토리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힘듭니다-_-;;

(저도 다른 기사를 읽고서야 내용을 파악했죠-_-)

그러나 엇갈리듯 편집된 화면으로 그 느낌은 충분히 전달 받을 수 있죠^^ [생각만 해도]



전 특히 광고 배경음악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BGM 들어보기"

이 노래는 Queen의 "Too much love will kill you"란 노래입니다.

Queen의 노래는 TV 광고에서 이미 많이 쓰였었는데 대부분은 비트가 강한 락음악이었죠.

그러나 SM3에서는 발라드 곡이 쓰였는데요 주 타겟층인 25~34세대들 중에

Queen 매니아가 많다는 것을 알아내고 광고 음악으로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앞에서도 잠시 말했었지만 다른 자동차 광고에서는 스타일과 성능을 주된 소재로 삼고 있지만

SM3가 감성 중심의 이미지 광고를 하게 된 이유는 이러한 젊은 타겟과 연관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다른 자동차 광고들보다 이 광고가 눈에 화~악 들어왔듯이

젊은 타겟층이라면 이러한 광고가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거든요^^

이러한 SM3의 이미지 광고는 브랜드를 중요시하는 요즘 광고 트랜드와도 통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남자 모델이 굉장히 잘 생겼습니다 *-_-*

물론 그는 타쯔야라고 하는 일본 모델이라고 그러더군요 ㅠ_ㅠ

개인적으로 남자 모델이 더 좋아서 남자편 올렸습니다;;

SM5가 다른 자동차 광고들과의 차별화를 통해서 어필되었듯이 앞으로 SM3의 광고 캠페인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