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광고]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삼성카드

by posted Jul 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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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기업PR '아내의 승진'편[2002/05]

 

첫 선을 보이자마자 후속 광고가 기다려졌던 삼성카드의 2차 광고는 '아내의 승진'편.전편이 새로운 주인공들을 소개하면서 전체적인 스타일을 스케치하는데 주력했던 '오프닝'의 성격이었다면,본편격인 이번 '아내의 승진'편에서는 주인공들이 겪어 가는 생활의 단편을 통해 주인공들이 삼성카드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기쁨과 행복을 구체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정우성과 고소영이 다시 만난 곳은 카페. 전편 광고에서 보보스 족의 멋과 여유로움의 상징이었던 '자전거'모형을 만지작거리며 앉아 있는 남편 정우성의 옆자리로, 아내 고소영이 사뿐히 다가와 앉아 기쁜 목소리로 말한다. "나 오늘 승진했다!!" 그 소식을 듣고 "정말? 멋진걸~"하며 짐짓 놀란 척 화사한 웃음을 짓던 정우성. 그러더니 갑자기 어딘가를 향해 수신호를 보낸다. 그 신호에 맞춰 카페의 전문 악사들이 등장하고, 정우성은 그 악사들과 함께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며 아내의 승진을 축하해 준다. 사실 정우성은 아내의 승진 소식을 미리 알고 있었고, 고소영이 도착하기 전부터 그녀를 기쁘게 할만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 고소영은 이런 정우성의 아름다운 선물에 그를 사랑스?눈길로 쳐다본다. 삼성카드 광고의 마지막 부분에 매번 등장하는 '블루 박스'는 이번 광고에서도 삼성카드를 결재하는 순간의 행복을 담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광고를 기획한 제일기획 정건수 수석국장은 "지난 삼성카드 광고가 많은 호응을 받았던 이유는 삼성카드 모델인 정우성이 물질적으로 남에게 과시하는 것이 아니라,항상 남을 위해 기쁘게 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보여 주는 끊임없는 배려가 자연스럽고 일상적이기 때문."이었다면서 "이번 2차 광고에서는 '삼성카드를 사용할 때 느끼는 행복과 기쁨'을 겉모습을 멋지고 완벽하게 보이기 보다는 남을 잘 배려하고 상대방을 따뜻하게 감싸 주는 자연스런 정우성식의 '사랑하는 능력'을 통해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제일기획

 

바야흐로 지금은 신용카드의 전쟁...

삼성카드를 제외하더라도 BC카드,LG카드,현대카드,외환카드,CJ카드,국민카드..등 너무나도 많은 카드들이 있죠..

광고에 나오는 모델들 또한 모두 초일류모델입니다.

고소영,정우성,이영애,배용준,장진영,정준호,한석규,송윤아,박찬호,김정은...(심지어 히딩크까지-_-;)

그러나 그 중에서도 저의 눈을 사로잡은 광고가 있으니..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삼성~카~아드~♪"

왜 나의 눈을 사로잡았느냐-

1.모델이 나의 우상 고소영씨.

역시 이번 삼성카드에서도 그녀의 이미지는 멋졌습니다.

항상 도도하고, 당당하며 기품 넘치는 그녀의 모습..+.+

(광고 안에서는 "분명" 유부녀이지만 전혀 유부녀답지 않은 모습.. -_-+)

2.멋진 카피.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하면서 꺼내는 삼성카드..-_-)

3.BGM

프랭크 시나트라의 My way..

아니 저 곡은 성공한 자들의 18번이 아니던가-_-; (히딩크도 맨날 저것만 불렀대요)

 

등등... 많은 이유로 절 사로잡았답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도 해봤지요.

30대 초반인 저들 나이에 저만큼 성공하는 것이 과연 실현 가능한 것인가. 

단지 그들의 "능력" 만으로...

1억짜리 벤츠 자전거에, 온 몸을 감싼 명품들... 승진.

좀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분명 같은 실력이지만 인맥이나(부정적인 인맥입니다..^^ 좋은 인맥도 있죠), 일명 "빽"이 풍부한 어떤 이들이 승승장구하는

것이 속속 보이는 요즘.

그들의 "성공"이 꼭 그들의 "능력"을 뜻하는 건 아닐거란 생각이 드네요. 

그런 이유로 이 광고가 시민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비판을 듣는 거겠죠.

 

애드컬리지 여러분들은 삼성카드 광고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p.s 항상 저 광고를 보면서 투덜거렸던 게 "왜 고소영편은 없는 것이냐" 였는데요.

      월드컵 시즌이라 히딩크 감독님편이 많이 나올 수 밖에 없었데요.

      고소영편도 제작해 둔 것이 있다고..들었는데.

      맞나요 이병일 선배님?


211.49.193.231 준성김 07/18[23:49]
내가 해봐서 아는데.... 고소영 저 앉아있는자세.. 무지 엉덩이 아프다 -_-
218.52.81.32 진규™ 07/20[00:06]
세진 열심히네 // 준성 신체적 조건의 차이란 건 엄연히 존재해
218.50.133.93 창현 07/20[12:50]
근데.. 왜? 승진한.. 고소영이. 한턱안내구.. 남편이 또 사주는거쥐? ㅡㅡa
211.215.156.201 유리 07/22[02:47]
삼성카드 광고 좋아. 모델을 내세워서 만드는 광고 별로 안좋아하지만.-_-; 삼성카드 브랜드 이미지자체가 좋아지는걸.-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