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쓰고 군대가리라 후훗 오랜만에 쓰는.....

by posted Jun 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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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내가 잠시 캐나다에 있는 동안
60초 광고로 바뀌었군요!

정말로 정말로
오랜만에 한국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광고들을 TV를 통해 조금 보았다.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점이 문득 생겼다.

2002년 Korea/Japan 월드컵의 공식 스폰서가 어디인지 아시나요?

"오오.. 필승 코리아...오오 필승 코리아!"
붉은 악마를 이용해 공식 스폰서 KTF를 눌러버리는 SKT.

"히딩크, 당신의 능력을 우리에게 보여주세요!"
국민적인 영웅인 히딩크를 내세워 축구의 붐을 이용하는 삼성카드.
그러나 카드부문 공식 스폰서는 다름아닌 마스터카드 이다.

나에게는 정말로 정말로
자기네들이 공식 월드컵 스폰서인양 주장하는 그들이 무서워보였고
수백억원을 투자해 따낸 스폰서를 제대로 활용도 못 하는
또 다른 이들이 참 한심해 보였다.

난 개인적으로 이러한 Ambush 마케팅을 싫어한다.
만일 스포츠 마케팅에 투자한 만큼 얻지를 못 한 다면
누가 월드컵이나 올림픽등의 스폰서가 되려고 하겠는가?

스포츠 마케팅이 급성장하는 이 시점에서
이 문제는 결코 작은 문제가 아니다.

피파나 올림픽위원회에서도 규제를 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다던데 과연 그 규제가 통할 수 있을지
참 의문이다. 법을 위반하는 사항은 결코 아니기에.....

211.207.127.247 진규™ 06/10[00:32]
형, 총회때 뵈었었죠. 피파에서 그 문제에 대해서 월드컵이나 8강, 16강 등의 단어를 쓰는 광고 등에 재산권침해로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 하구요. 실제로 월드컵이 시작하기전 월드컵 붐 조성을 위해 피파 앰블런이나 월드컵 등의 명호를 사용하려 한 지방행사들이 무더기로 취소된 사태도 있었어요. 공식스폰서들도 피파와 함께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자신들의 권익을 챙길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03.252.218.159 박주영 06/10[11:53]
오빠 안녕하세요~ 안티 16기요! 인사드렸었죠?
211.192.102.209 임정선 06/11[01:26]
오빠! 저 안티 16기에요..오빠 만나자 마자 다시 떠나네요..꼭 동아리 품으로 돌아오세요!!
211.44.73.51 태희 06/11[21:43]
하지만 스폰서의 권리를 지켜주려는 피파의 행동은 좀 오버더구만.. 누가 스포츠가 정치에 이용되서는 안된다고 했었는데, 마찬가지로 너무 상업적인 이유로 이용되서도 안되는게야. 구단이나 선수의 소속, 엠블렘 사용권은 사고 팔 수 있어도.. 그게 스포츠는 아니잖아?
203.252.211.198 띵지 06/15[16:12]
월드컵은 과연 최고의 돈놀이 장사... 왜 올림픽은 안그럴까-_-a 한종목에 집중되는 게 다른가?-_-;
211.204.116.49 음영준 07/01[20:13]
피파는 연말 결산이 없는 아주 돈 띠어먹기 좋은 곳이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