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 나온 이번 서울우유 광고는 god 다섯맴버 각자의 이미지와 서울우유의 특성을
잘 부합시켜 다른 우유 광고에선 볼 수 없었던 독특함을 보여 주었던 것 같다.
서울우유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다섯가지 특징을 god맴버들과 연결하여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나타낼 수 있다.
* 우유고래 * 박준영 - 100% 냉장 유통 시스템 - 신선함을 강조하기 위해 큰컵에 담긴 우유를 벌컥벌컥 들이 마신다.
* 우유천사 * 손호영 - HACCP전품목 인증 - 보장된 안전함을 보여주기 위해 바닥에 떠어진 우유도 먹는다.
* 우유광 * 데니안 - 하루 800만개 팔리는 국민우유 - 많이 보급 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기 위해 화면에 많은 우유들을 등장시킨다.
* 우유챔피언 * 윤계상 - 우유부문 33관왕 - 한대씩 펀치를 맞을 때마다 받은 상의 명칭이 나타난다.
*우유지존 * 김태우 - 65년 우유한길 - 65년의 역사를 가진 서울우유를 나타내면서 우유도 가려먹는다는 모습을 보여준다.
요즘은 핑클이나 클릭비, 신화 처럼 한 팀의 맴버들이 각자 활동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광고에서는
그런 경우가 찾아 보기 힘들 정도로 희박한 것 같다. 그런점에서 이번 서울우유 광고는 "팀"이라는 한
정된 이미지에서 서로 완전히 분리되지도 않으면서 각각의 이미지를 잘 살려 보여준, 지금 까지의 우
유 광고 뿐만이 아닌 다른 광고와도 차별된 모습을 보여 주었던 것 같다. 단순히 맛있게 또는 많이 우
유를 벌컥 들이마시는 광고(박준영편이 그렇긴 하지만)에서 벗어나 제품의 다양한 특성을 재미있게
보여 준것 같고 또한 god라는 팀명을 이용하여 "god of milk"라는 카피를 이용했다는 점이 좋았던 것
같다.




아무래도 god의 팬층은 어린이,청소년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우유 cf에 god를 모델로 쓴 것은 생각을 잘 한 것 같다. "앗 울오빠들이 선전했잖아! 엄마 우리 저 우유 시키자" -_- 이런 식으로 이 땅의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이 튼튼해질 수 있다..는..쒜줸생각 (진영이.. 왜 컨닝해-_-;;)

앗! 선전이 아니라 cf... -_- 분명 cf라고 쳤는데...쩝..-_-;;

G.O.D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짜증나는 광고다. G.O.D팬인 내 동생이 광고를 보면서 짜증을 냈다. 과연 광고를 만드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편한대로 광고를 해석하지 않았는가 라는 생각을 해본다. (솔직히 안 그런 광고를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