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솔루트 보드카

by posted Apr 1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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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이 흘러도, 몇 십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광고 캠페인을 보면 머리가 저절로 숙여진다.

시대가 변해도 가뭄에 마르지 않는 샘처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스웨덴 앱솔루트 보드카 광고도 그 중 하나이다.

이미 명광고의 고전이 되어버린 앱솔루트 보드카 광고는

제품의 주인공이 되어 소비자에게 넌지시 말을 건넨다.

"앱솔루트를 마셔봐! 스트레스가 확 풀릴걸?
앱솔루트를 상상해! 톡쏘는 일상탈출이 좋잖아?
앱솔루트를 즐겨봐! 성탄절인데 그냥 못 넘기지?
앱솔루트를 느껴봐! 앱솔루트의 색다른 맛과 향을!”

우리의 오감을 흥분시키는 앱솔루트 보드카는 올해도 역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토대로 우리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것이다.

캠페인이란 같은 테마를 가진 각각 다른 광고들의 사슬이다.

컨셉트는 변하지 않으면서 표현은 끊임없이 새롭게 변하는 것.

그러나 한국 광고계의 현실은 다르다.

'빨리 빨리'를 외치는 한국인의 성급함과 금새 싫증내는 성격이

그대로 광고에 투영되어 장기캠페인 보다는 단발성 광고에 그치고 만다.

이젠 그 누구도 그냥 청바지를 입지 않는다.

리바이스를 입는다.

담배 한 갑도 그냥 피우지 않는다.

말보로의 남성미를 피운다.

이렇듯 소비자들은 제품을 사기보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산다.

광고가 좋아보이면 그 제품도 좋아 보이기 마련.

즉 광고가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간다.

광고의 장기 누적효과와 캠페인의 일관성으로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한 광고주가 물었다.

"만약 똑같은 캠페인을 수년간 계속해야 한다면 이 일에

100명이나 되는 대행사 직원이 왜 필요한가요?"

테드 베이츠와 로저 리브스가 말했다.

"광고를 만들어야 할 1명과 광고를 바꾸지 못하게 할 99명이 필요하다"고...







광고1 : 스트레스로 뭉친 근육을 싹 풀어 줍니다. 자, 긴장을 푸세요!

광고2 : 답답한 도시를 탈출하고 싶지 않으세요? Citron으로 톡! 톡!

광고3 : 에게, 크리스마스에 요렇게 작은 걸로? 넌 스크루지! 짠돌이!

광고4 : 스웨덴 정통 귤맛을 즐기세요! 또 하나의 앱솔루트 탄생!










약간 이 게시판 성격과 맞지 않는듯도 싶지만 -_-;;

자료실에 놓기도 그렇고 조금 에매하네 -_-;;

암튼 정말정말 유명한 엡솔루트 보드카 광고 이야기 ^^*

같이 읽어보고 생각해봐요~*





210.221.57.82 크라이첵 (편지봉투@없으면.서운) 04/12[09:20]
왜 좋은데~ ^^ 딱이야~ ^^ 멋져.. 너 말고 광고.. -_-;; 메렁~
210.120.37.6 현웅君/-.-/ 04/12[11:49]
앱솔루트 보드카 광고..볼때마다...탄성밖에 나오지 않는다...
211.33.187.156 민진 (realmj@hanmail.net) 04/14[13:57]
은경언니 멋있어요!!
210.91.50.250 경웅 (midiplay@hanmail.net) 04/14[15:34]
이 시리즈...는 상도 많이 받았던 거에요..^^
166.104.71.40 윤정 04/15[15:11]
나두 이 광고 좋아~^^
61.72.57.254 봉조 04/15[19:53]
맛도 좋아.~~
61.84.41.242 응갱^^ (메일@주소.써야돼?) 04/17[01:55]
봉오빠 -_-;;
211.55.16.202 누리 (happynury@dreamwiz.com) 04/18[20:02]
광고 진짜 좋당~!! ^^
211.209.179.217 태희 (taehee81@freechal.com) 04/19[12:05]
근데 솔직히... 제품에 광고이미지를 부합시키는 것이 때론 부정적으로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