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족할때] 15초의 임펙트.

by posted Mar 0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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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 시간되면 뮤직비디오까지 보시길.


이프로 부족할 때의 새 CF가 온에어되기 전에 you&me 란 가수의 뮤직비디오를 봤다.
노래 제목부터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니, 곳곳에 등장하는 이프로 병을 보며,
(뮤비는 to be continued로 끝난다)
선뜻 이프로 새 CF가 새롭게 진행되는구나 했다.
정우성, 전지현.

그 예상은 맞았나보다.
아직 알아보진 않았지만, 그 유미인가 하는 가수는 롯데칠성에서 전략적으로 만든 프로젝트팀이 아닐가 하는 넘겨집기 추측도 해본다.
뮤직비디오와 똑같은 내용의 광고,
아니 뮤직비디오를 통해서 그 감동이 배가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장쯔이가 나왔을 때와 마찬가지로 상품에 관한 메시지는 여전히 카피 하나 뿐이다.
우리는 그저 15초 릴레이 영화를 보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단순히 15초를 보고 넘기기에는 모델 파워가 너무 강하고,
장쯔이 시리즈에 비해 스토리의 임펙트도 크다.

역시 전지현은 언어의 문제가 없으니 장쯔이에 비해 연출의 폭이 다양하다.

눈에 띄는 점은 정우성의 캐릭터(특히 뮤직비디오상)이다.
이 정우성의 코믹오버 연기는 아무래도 파리바게뜨의 연장선이 아닐까 할 정도로,
기존 타사 광고의 이미지를 오히려 업고 있는 듯 하다.
통상 다작 출연 배우들의 경우 제품 이미지가 서로 혼돈을 주는 경향이 있는데,
(드라마와 LG카드를 혼돈하니 마니)
정우성의 캐릭터는 오히려 타사 광고에서 보여진 이미지가 혼돈이 아니라 그것들을 다 업고 배가된 듯 하다.
(순전히 개인 생각이지마는...)

#.
광고는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든 그 소재로 사용한다.
영화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영화적으로 소구함으로써 이슈화가 가능할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뮤직비디오도 소재가 아닌 툴로 사용을 하고 있다.
IMC안에 뮤직비디오까지 들어가는 건가ㅡㅡa

Communicator for the MediaPia



218.50.13.69 이주영 03/05[23:12]
와. 이 광고 처음 봤다. +_+ 숨이 턱 막혔음. 확실히 강도가 많이 세진거
같다.. 힘이 약해졌던 카피였는데 이렇게 다시 어필할 수 있다는게 신기
하다. 역시 광고는 묘한것~ ^^;; 모델이나 분위기가 한발치 달라진건데
말이다. 물론 이렇게 만들기까지는 엄청난 과정이 있었겠지~
61.254.23.84 크라이첵 03/06[09:28]
으흐흐흐흐~
203.252.218.76 띵지 03/06[13:04]
이거, 정우성과 전지현 나오는 그거 맞죠-_-? 난 지오다노인줄 알았는데-_-;
211.49.43.178 dolll (doll0000@hanmail.net) 03/08[16:50]
15초 짜리 광고를보면서.. 이렇게 울수도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