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속, 현대자동차와 대우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의 이미지는? 음, 뻥만치는 자동차 회사군. 브랜드의 가치를 유지할줄 모르는 군... 그도 그럴 것이, 광고라고 하는 것은 매일 같이 눈산을 힘차게 달리거나, 끊어진 길을 달리거나, 떨어지는 돌을 피해가고, 뭐 이런 저런 허풍가득한 광고만 했다.. 제품 선정으로 보자면, 무차별로 이런저런 자동차들을 만들며..,, 기존 자동차를 구매한 사람들을 어처구니 없게 만든다... 사라져 버린 엘란트라, 마르샤, 프린스, 세피아, 레간자, 라노스, 등등... 을 보라!!! 그 자동차를 산 사람들의 지금 심정은 어떠할까? 구입한지 10년도 안된차가 이미 생산 중단 된 차이니..... 10년도 안되어서 그야말로 떨이 차를 타고다니는 기분일게다.. 그 뿐 아니다. 계속해서 브랜드를 걸고 나오는 '소나타' '카니발' 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소나타- 소나타2-소나타3-EF소나타-뉴EF소나타.... 도대체 이 기간동안 리뉴얼을 얼마나 많이 한 것인가?? 소나타 3를 타던 사람들은 얼마 안가, 자신이 낡고 허름한, 구식 모델을 타고 다닌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나같이 예민한 사람들이라면, 당장에 차를 바꾸고 싶은 생각에 빠질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다양한 모델로 승부할 수 밖에 없었다는, 우리나라의 자동차 회사의 환경적 영향을 고려해 보더라도.. 이러한 잦은 모델 개발과 리뉴얼은 너무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다. 벤츠 C, E, S 클래스와 BMW 3, 5, 7 시리즈의 지속성을 보아라.. 그 차들은 10년을 탔을 지언정, "고물차" 가 되었다는 자괴감엔 빠지지 않을 것이다.. 이런 국산 자동차에 실망을 금치 못하는 와중에서도, 한줄기 빛으로 다가온 SM5.... 난 SM5 의 광고에 환호했고,, SM5 의 브랜드에 열광했고, 그 승차감에 반했다. 비록 그 자동차가 국내 경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니산의 구모델을 리모델링 한 것이라 해도.. 그런것 쯤은 눈감고 넘어갈 수 있을 정도로, SM5 는 매력적이다.. 허풍의 광고를 떠나, 실속있고 세련된, 흑백톤의 광고를 보며.. SM5 를 타는 사람은, 실용적이고, 모던하며, 세련된 현대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SM5 에 스포츠카 장식 -panasonic 스티커, 미친듯한 오디오.. 등등- 을 마구 헤대는 사람들은 제외!!!) 이제 곧 SM3 가 출시된다고 하니, 르노삼성 자동차는, BMW 와 벤츠 등의 수입자동차가 했던 방식대로 브랜드를 키울 생각인 듯 하다... 좋다. 난, 회사의 이미지가 살아있고, 오래도록 퇴색하지 않는 자동차 브랜드가 좋다.. 사라져 버린 프린스, 스텔라, 세피아, 등등의 차들에게.. 그리고 그 차의 주인들에게.... 명복을 빈다. 은혜 02/21[13:02] 명복-_- 무명氏 02/21[16:57] 도무지 우리나라는 브랜드에 대한 개념이 없는가 봐요 자동차 뿐이 아니고 화장품을 봐요 외제화장품은 한 브랜드 안에서도 지속적으로 나오는 품목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뭐지? 구두만 봐도 페라가모의 꾸준한 모델을 봐요 장난 아니잖아요 우리나라 구두는 뭐야 에스콰이아에 스테디셀러 모델이 있는가? 쟈니김 02/21[21:35] 예전 SM5 '누구시길래' 시리즈가 우리나라에서는 첨으로 자동차가 아닌 사람을 중심으로 했던 자동차광고였쥐... 은혜 02/21[22:47]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네.. 서연경 () 02/22[01:48] 나도 찬욱이 생각에 동의합니다 윤정 () 02/22[23:53] 이제 우리나라 자동차 메이커들도 브랜드 이미지에 신경쓰려고 하잖아...좀 늦은 감은 있지만.. 마자마자 04/18[02:46] 브랜드 통합을 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