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광고] SM5와 현대,기아,대우

by posted Feb 2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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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속, 현대자동차와 대우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의 이미지는?

음, 뻥만치는 자동차 회사군.
브랜드의 가치를 유지할줄 모르는 군...
그도 그럴 것이,
광고라고 하는 것은 매일 같이 눈산을 힘차게 달리거나, 끊어진 길을 달리거나,
떨어지는 돌을 피해가고, 뭐 이런 저런 허풍가득한 광고만 했다..
제품 선정으로 보자면,
무차별로 이런저런 자동차들을 만들며..,,
기존 자동차를 구매한 사람들을 어처구니 없게 만든다...
사라져 버린 엘란트라, 마르샤, 프린스, 세피아, 레간자, 라노스, 등등... 을 보라!!!
그 자동차를 산 사람들의 지금 심정은 어떠할까?
구입한지 10년도 안된차가 이미 생산 중단 된 차이니.....
10년도 안되어서 그야말로 떨이 차를 타고다니는 기분일게다..
그 뿐 아니다.
계속해서 브랜드를 걸고 나오는 '소나타' '카니발' 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소나타- 소나타2-소나타3-EF소나타-뉴EF소나타....
도대체 이 기간동안 리뉴얼을 얼마나 많이 한 것인가??
소나타 3를 타던 사람들은 얼마 안가, 자신이 낡고 허름한, 구식 모델을 타고 다닌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나같이 예민한 사람들이라면, 당장에 차를 바꾸고 싶은 생각에 빠질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다양한 모델로 승부할 수 밖에 없었다는,
우리나라의 자동차 회사의 환경적 영향을 고려해 보더라도..
이러한 잦은 모델 개발과 리뉴얼은 너무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다.

벤츠 C, E, S 클래스와
BMW 3, 5, 7 시리즈의 지속성을 보아라..
그 차들은 10년을 탔을 지언정, "고물차" 가 되었다는 자괴감엔 빠지지 않을 것이다..

이런 국산 자동차에 실망을 금치 못하는 와중에서도, 한줄기 빛으로 다가온
SM5....
난 SM5 의 광고에 환호했고,, SM5 의 브랜드에 열광했고,
그 승차감에 반했다.

비록 그 자동차가 국내 경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니산의 구모델을 리모델링 한 것이라 해도..
그런것 쯤은 눈감고 넘어갈 수 있을 정도로,
SM5 는 매력적이다..

허풍의 광고를 떠나,
실속있고 세련된,
흑백톤의 광고를 보며..
SM5 를 타는 사람은,
실용적이고, 모던하며, 세련된 현대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SM5 에 스포츠카 장식 -panasonic 스티커, 미친듯한 오디오.. 등등- 을 마구 헤대는 사람들은 제외!!!)

이제 곧 SM3 가 출시된다고 하니,
르노삼성 자동차는, BMW 와 벤츠 등의 수입자동차가 했던 방식대로
브랜드를 키울 생각인 듯 하다...

좋다. 난, 회사의 이미지가 살아있고,
오래도록 퇴색하지 않는 자동차 브랜드가 좋다..

사라져 버린 프린스, 스텔라, 세피아, 등등의 차들에게..
그리고 그 차의 주인들에게....
명복을 빈다.





210.110.64.70 은혜 02/21[13:02]
명복-_-
210.111.138.125 무명氏 02/21[16:57]
도무지 우리나라는 브랜드에 대한 개념이 없는가 봐요
자동차 뿐이 아니고
화장품을 봐요
외제화장품은 한 브랜드 안에서도 지속적으로 나오는 품목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뭐지?
구두만 봐도 페라가모의 꾸준한 모델을 봐요
장난 아니잖아요
우리나라 구두는 뭐야
에스콰이아에 스테디셀러 모델이 있는가?
203.227.5.125 쟈니김 02/21[21:35]
예전 SM5 '누구시길래' 시리즈가 우리나라에서는 첨으로 자동차가 아닌 사람을 중심으로 했던 자동차광고였쥐...
203.246.40.19 은혜 02/21[22:47]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네..
211.212.158.202 서연경 (liesl07@dreamwiz.com) 02/22[01:48]
나도 찬욱이 생각에 동의합니다
211.204.13.86 윤정 (s3love81@hanmail.net) 02/22[23:53]
이제 우리나라 자동차 메이커들도 브랜드 이미지에 신경쓰려고 하잖아...좀 늦은 감은 있지만..
211.192.6.16 마자마자 04/18[02:46]
브랜드 통합을 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