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집을 광고매체로!

by posted Feb 0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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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교보문고에 갔다가,
새삼 달라진 중고등학교 문제집 표지에 눈이 갔다.
표지의 이미지들이 감각적이고, 잡지같았다.
그중 어떤것은 광고매체로 이용되는것이 있었다.

알아보지 못해서 출판사와 광고주와 어떤 관계인지는 잘 모르지만,
하여간 독특해서 소개하려 한다.



내가 본것은 의류 광고로써 클라이드, 잠뱅이 등이었다.
다른 감각있는 문제집들에 비해 떨어지지 않았으며,
그 의류 모델 역시 인기있는 연예인이므로 문제집 표지로 연예인이 등장하는 셈이 되었다.
특이할만한 것은 브랜드명이 뚜렷하게 제시되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것은 우연이 아니라 명백한 광고 매체로 사용된 것이다.
기존에 책 안쪽이나 맨 뒷쪽에 한해 다른 시리즈 문제집이나 학습도구들이
광고로 사용된 반면, 앞장에 표지이면서 광고로 사용한 것은
청소년이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브랜드를 이용하면 문제집 출판사도 좋고,
광고주에게도 좋고 소비자도 좋은 winwinwin전략인것 같다.
(기존에 연예인 사진을 사는것이나 잡지로 책을 싸서 다니는 것을 잘 캐취한것 같다.)

북커버 개념의 광고매체 이기도 한 '문제집 광고'는
새로운 매체로서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이미지를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의류 광고만 하고 있지만,
불특정한 '청소년'이 아닌 '학년'으로 타겟팅 할 수 있으며,
나아가 과목이나 난이도로 까지 타겟팅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망있는 매체라 생각된다.

또한 문제집은 사면 보통 적어도 몇개월에서 1년 정도 보기 때문에
노출회수가 많다. 또한 그 특정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강한 브랜드 파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61.248.13.92 주서비 02/06[01:21]
예전엔 왜 광고 사진을 책꺼풀 하라고 무료로 나눠주던게 원조 아닐까..
211.222.71.49 응갱 02/06[02:32]
와우~! 놀라운데요 언니!
211.106.248.107 띵지 02/06[14:02]
동생 문제집 사러 갔다가 봤어요. 그거 말고도 요즘 잡지같이 중간에 광고있는 문제집도 많던데요-
203.246.40.19 으네리^^* 02/06[21:08]
좋다^^
211.219.144.91 혜경 02/15[23:41]
시각적으로도 보기 좋으면서, 가장 일반적으로 공감할 수 있고, '유명세'를 탈 수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그렇게 '보이는것'이 많긴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