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싼타페]길은 하나가 아니다

또다른 길을 가는 즐거움.
도시의 매혹 싼타페.

CG가 남발하는 현대 자동차 광고 중에서 모처럼 눈에 띄는 광고다.
그래서인지 이 광고 나올 때마다 눈을 못 뗀다.
각설하고.^^.

싼타페.
도심과 4륜자동차,
모 이미 그런 거 신경안쓰고 타는 사람이 많지만, 그래도 4륜의 야성이 도심에서 죽어 지내는 거에 대해 안타까운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런 염려 때문이었을까.
4륜의 야성을 참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구나 하는 점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도심이 막히는 상황을 뚫어주는 설정은 몇 년전 필라 광고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있었다.
그 광고와 비교하면 이번 싼타페 광고는 좀 격이 있는 거 같다.
필라 편은 탈출이라 그런다면,
싼타페는 오히려 그 러쉬를 즐긴다.
저렇게 막힌 차들 위를 가볍게 넘으며, 신호까지 지키는 여유.

사람들이 광고를 통해서 자신들의 제품을 사랑한다면.
이 광고는 더없이 좋은 광고인 거 같다.
'러쉬 아워 때 짜증내지 말지어다.
그대에게는 짜증을 참고 넘을 수 있는 4륜의 힘과 여유가 있는니'

그러고 보면 크리에이티브에 이르는 길은 하나가 아니다.
만화같은 상상력으로 러쉬아워와 4륜을 고급스럽게 매치시킨 싼타페.
콩나물 같은 신도림역에서도 저렇게 사람들 머리 위를 밝고 지나갈 수 있을까?^^

Communicator for the MediaPia

쟈니 02/05[11:17]
산타페는 승용형SUV라서 4륜에 초점을 두진 않습니다.
2륜과 상시4륜 모델이 있구요, 상시4륜이라 2륜과 4륜을 바꿔주는 스위치도 없죠..^^
차 설명서에도 오프로드 주행은 금하고 있더군요.. -_-;;;
근데, 난 이거 BGM이 예전 카니발꺼라서 좀 그렇던데... 괜히 카니발 생각나고.. ^^;;;
으네리^^* 02/05[18:25]
아 카니발 BGM이었구나~근데 쟈니오빠말 모르겠다@,@;;
admedian 02/05[23:23]
아 제품에 대해선 잘 모르겠구^^.. 밀린 차들을 모글로 바꾼 설정 하나 죽이지 않습니까?
무명氏 02/15[16:17]
내가 이해력이 떨어지는걸까요?
그게 러시아워가 아니가 눈이 와서 다른 차들은 못 가는 상황 아니었나
요?
확실히 러시아워는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신호 지키는건 전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그런 시츄에이션이 있었군요
전혀 몰랐습니다
솔직히 그냥 쇼킹하지도 않고 어쩌라는건지 하면서 광고 봤는데
내가 차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