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에서 주무셨군요~

by posted Dec 1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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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기분 좋은 아침이에요.

밝은 목소리의 여성진행자의 라디오 멘트가 어느 멜로디 보다 즐겁게 들린다.
촉촉히 젖은 아스팔트 위는 하루가 행복할 정도로 맑고 상쾌할 것 같다.
이 이른 6시 30분 경의 텅 빈 회사 주차장에 들어서는 한 대의 차.

“누구보다 먼저 아침을 움직이는 당신. 에이스에서 주무셨군요.”



천하장사도 들지 못한다는 눈꺼풀. 아침에 일어나는 일은 어느 누구에게도 힘든 일이다.

그렇지만 다들 알 것이다.

자의건 타의건 일찍 일어난 아침은 기분이 매우 좋다는 것을 말이다.

학창 시절 일찍 일어나 자기 반 교실 문을 따고 들어갈 때의

이유모를 뿌듯함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일찍 일어날 때의 괴로움을 이겨내고 정신차렸을 때의 하루가 잘 풀릴 것 같은 기분!!

이번 에이스 광고는 우리의 그런 생활 속에 있는 감정을 잘 표현 해 냈다.

나는 저 광고를 보고 “아~ 맞아!!” 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다.

광고를 보는 순간 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기분을 느낀 것이다.

즉.. 광고에서 남자 주인공이 살짝 뜀뛰기 하는 그 기분을 티비를 보는 나도 느껴버린 것이다.


공감.

광고를 보고 있는 순간 때때로 느끼면서도 인지하고 있지 못하던

소비자의 감정을 끌어내는 데 성공한 에이스 침대의 광고.

이즈음 되면 웬지 에이스에서 자야 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나라다이스가 지난 달에 준 글인데.. 이제 올리넹.. 이것도.. ㅡ.ㅡ;;


그래.. 날 죽이시게~~~ ㅠ.ㅠ




211.49.43.172 인영 12/16[22:19]
내가 젤조아하는 광고다 깔쌈!
211.190.105.207 admedian (inyeon3@hanmir.com) 12/16[23:24]
여의도, 증권, 사방치기... 몬가..
203.246.40.19 으네리 12/18[22:34]
저 남자 이불정리 안했어-.-
210.111.138.125 ? 01/10[14:23]
처음에 꼭 증권이나 건강음료 광고 같지 않아요?
인지부조화가 극심하던데.
기존에 에이스가 갖고 있던 자산을 다 버리고
왜 이런식으로 턴을 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잠이 보약입니다'에 비해서 메세지도 약하고...

218.48.34.27 윤정 02/03[02:21]
위에 물음표는 동아리 사람이 아닌 거 같다..^^
218.48.34.27 윤정 02/03[02:21]
난 저 광고 맨 첨에 봤을 때 굿모닝 증권 광고일 거라 생각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