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히 알고 있지만 듣기 싫은 이야기들이 있다. 반에서 1등 하는 아이가 1등 한다고 하는 이야기처럼 말이다. 그런 이야기는 알고 있는 것이 낫지 듣고 싶지는 않다. “갖고 싶은 번호 011” 할 때.. 정말 1위니까 그렇겠다 하며 공감했던 것과 달리.. 태극기가 올라가며 “번호의 자부심이 다릅니다.” 라고 했을 때 강한 거부감이 들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번엔 소나타 광고가 그 모양이다. 넘버 1 이네.. 세계의 명차와 경쟁하네..이런 이야기들 말이다. 이런 것을 광고할 때면 잘난 척 하는 1등 같아서 꼴 사납다. 신문에서 소나타가 판매 1위네..미국시장에서 유럽차를 제치고 한국차가 판매대수를 앞질렀네.. 등등 잘 나가는 한국차의 소식이 들린다. 그럼 당연지사 1위 소나타가 잘 나가고 있겠군 하고 저절로 연상된 생각이 든다. 하지만 <스펙트라 윙>의 “도로 유실 편” 광고를 베낀 것 같은 광고도 그렇고 그런데 동시에 그런 거부작용을 일으키는 카피라니… 우리나라 1등들은 왜들 멋진 우등생이 아니라 얄미운 우등생을 자처하고 나서는지 모르겠다. 지난 달에 쓴건데.. 이제 올리넹.. ㅡ.ㅡ; 인영 01/04[00:35] 그ㅐ도 1등이미지는남자나. 011이 꼴사나워 보이면서도 나도몰르게 가지고잇는그 프라이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