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제54회 광고덴츠상^^ (완성)

by posted Nov 06, 200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11월 1일. 딱 하루 전시한 광고 전시회라서 시간 내지 못해서 못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그중에서 맘에드는 몇 광고를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논 것이 주섭이 형에게 있어서 정리해서 올려 놓습니다^^

원래 전시회장에서는 카피를 정식(?)으로 해석해놓은 것이 있었지만,

안적어온 관계로...또 머리가 딸리는 관계로...ㅡㅡ;;

그곳에서 나눠준 작품 해설서를 주석으로 달아 놓겠습니다.^^










1. 신문 광고부문 / 볼보- 에어백



[안정된 차]를 일관되게 어필해 온 볼보 특유의 에어백시스템입니다.
충격 정도에 따라 조정되는 드라이버를 고려한 에어백 입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그녀를 부드럽게 지켜준 답례로 선물(=키스) 받았다."
라는 식으로 에어백이 의인화된 카피 였습니다.^^;; (중앙 에어백 밑에 위치)










2. 신문광고부문 / 일본유리병협회 -유리병





과거의 이미지를 불식하기 위해 [유리병의 오늘]의 이점을 작품마다 카피와 비쥬얼로 표현했습니다.
가벼운 풍선을 이미지한 비쥬얼에 [묵직함을 가벼움으로 바꾸었습니다.]라는 카피로 초경량을.
여성의 가슴을 이미지한 비쥬얼에 [아기들에게 가슴을 펴고 줄 수 있는 것.]이란 카피로 환경호르몬을 만들지 않는 천연소재를.
지구를 이미지한 비쥬얼에 [불투명한 세기를 되풀이 하지 마세요.] 라는 카피로 천연소재, 환경호르몬, 재활용을 표현하였습니다.

마지막 지구를 비쥬얼한 것은 못봤어요.ㅡㅡ;;









3. 신문광고부문 / 아지노모토 -펄스위트



다이어트 감미료 펄스위트의소스페이스, 3.5단 이하 작품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가장 신경 쓰는 허리부분을 뷰포인트로 하였습니다.
이제는 벌트 구멍을 뚫을 여유가 없습니다. 더 이상 살찌지 않을 거라 생각하여 벨트를
잘라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비쥬얼에 시선을 멈춘 소비자들은 카피를 읽고 납득합니다.

놀라운것은 신문 한면 전체가 광고가 아니라, 벨트가 그려진 조그만 부분 만 광고 용지로 사용했습니다.
다른 부분은 실제 기사 이지요.^^










4. 신문광고부문 / 산토리 -DAKARA



마찬가지로 소스페이스 작품, 신체밸런스 음료 [DAKARA]광고입니다.
신체의 신진대사를 활성화하여 필요없는 염분 등의 대사배설을 촉진하는 음료입니다.
일본에서는 이런 종류의 음료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염분이 많은 식품을 많이 구매한 것 같습니다만, 마지막으로 DAKARA를 구입하여 신체벨런스를 맞춘것입니다.
마지막 부분의 카피가 상품성을 명확하게 나타내고 있습니다.

역시 한면의 대부분이 실제 신문이고 비쥬얼 부분만 광고 용지로 사용한 것입니다.
구성은 영수증 형태인데 소금 김치 젖갈..(예를 들어 염분이 많은 식품^^;) 등 이 영수증 빼곡히 적어져 있고
영수증 끄트머리 쯤에 [DAKARA] 음료가 적어져 있습니다.
"과다한 염분을 DAKARA로 해결했다? DAKARA로 식품 밸런스를 맞추었다? "
....는 식으로 적어져 있습니다.










5. 신문광고부문 / 마츠시타전기 -홈엘리베이터



세로 15단으로 젊은 사람들 시점에서 표현했습니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계단 입니다만 신문을 옆으로 눕혀 보십시오.
노인들에게는 2배의 높이가 됩니다. 시점을 바꾸기 위해서 지면 방향을 돌리는 행위를 통해
소비자 인지/ 주목률 향상을 겨냥했습니다.

광고 가운데 세로줄 카피에서 신문을 눕혀보라고 말합니다.



















6. 잡지, 포스터 부문 / 소니 - VAIO





가정 속에 깊숙이 파고든 PC의 실제 모습을 가족들과의 관계 Scene 에서 보여줍니다.
노인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PC지만 소니가 만들면 상품 슬로건도 재미있게 바뀝니다.
[세상에 새로운 놀이를 VAIO]
PC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즐기며 친해지자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추천합니다.

이것과 시리즈로 할머니가 한손에 노트북을 들고 다른 한손으론 팔베개하고 누워있는 것도 있습니다.









7. 잡지, 포스터 부문 / 산토리 - 몰츠(맥주)



맥주를 맛있게 따른 컵 한쪽 끝에 반딧불이 앉았습니다. 그 반디불에게 말을 건네듯
[너무 마시지 마, 그러다 못 난다.] 라는 카피가 쓰여 있습니다.
천연수를 사용한 맥주를 최우선으로 소구하는 몰츠는 깨끗한 천연수를
좋아하는 반딧불을 활용하여 상품특성을 잘 전달했습니다.









8. 잡지, 포스터 부문 / ANA - 베트남선 취항



보시다시피 아름다운 광고입니다. 캐치카피는 타겟을 회사원으로 설정하여,
이제까지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던 사람들로 하여금 뒤돌아보게 하려는 목적이 엿보입니다.

카피 : 응? 베트남출장.. 한번 가볼까? (우측 하단)









9. 잡지,포스터 부문 / 도시바 -지구환경기술



일본의 봄이라고 하면 벚꽃. 빠질 수 없는 행사가 벚꽃구경. 아즈치모모야마시대 (약 1600년대?) 부터
100년마다 그 시대의 벚꽃 구경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임파풍(林派風) 병풍에 그렸습니다.
아즈치모모야마시대에서 에도시대를 거쳐 막부말까지 일대장식화파인 임파의 화풍으로 그려진
이 병풍은 국보급 문화재입니다. (....무슨말인지.....ㅡ.ㅡ)
일르 접한 일본인들은 한 걸음 물러서서 감상할 정도로, 이 작품은 일본인들에게 있어서 잃어서는 안될 대상으로
소중히 여겨지고 있으며, 또한 시간의 흐름을 자연스레 느끼게 하는 세계가 깃들어 있습니다.
[천년 후, 만년 후까지도 잃고 싶지 않은 풍경] 이라는 카피는 지구환경기술을 전달할 뿐만아니라
비쥬얼과 함께 [잃어서는 안될] 소중한 것이라는 뜻을 더욱 증폭 시킵니다.

아... 일본 문화적인 특색을 띈 광고라.... 어렵다 ㅠㅜ
설명하자면 제일 우측에 있는 병풍은, 밑에 1601년이라고 써져 있고 병풍에는 그 시대의 풍경이,
그 다음은 1701년, 다음은 1801년, 다음은 1901년, 그리고 2001년 풍경이 각각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좌측에 아무것도 그려져 있지 않은 병풍 밑에는 "2101년 -?" 이라고 적어져 있습니다.
각 시대별 구분은 인물들의 의상들로 구분할 수 있는데,
1600년대에서 1800년대는 시대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는 기모노를 입고 벚꽃놀이를 즐기는 일본인들이
그려져있고, 1901년에는 기모노와 서양 복장이 뒤섞인 개화기 시대 복장의 사람들, 2001년에는
양복입은 직장인들이 벚꽃놀이 즐기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10. 잡지,포스터 부문 / 마츠시타전기 -가사경감상품





이 4편의 포스터는 차량 1대에 함께 게재된 작품입니다.
우선 이 시리즈의 컨섭을 제시하는 소위 표지에 해당하는 National 이라는 로고 부분은 돌출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돌출을 일본에서는 [型拔き(가타누키)] 라고 하는데 [가사부담을 줄입시다.]라는 카피의 [줄이다(拔く/누쿠)]와 연관되어 말장난 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바로 밑에 이 시리즈 작품의 슬로건이 있습니다. [간편가사선언]입니다만, [선언]의 [선]을 한자가 아닌 하라가나 [せん/센]으로 표기했습니다.
왜 한자가 아닌 하라가나를 사용했는지는 다른 작품들을 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작품은 포스터를 돌돌 말아 빨래집게로 고정시켰습니다. 이것은 건조 세탁기 광고입니다.
빨래를 널 필요가 없기 때문에 카피는 [이제 빨래 널 공간이 필요 없습니다.(いりま洗'せん'/이라마센] 라고 되어 있습니다.
세번째 광고는 가스레인지 광고입니다. 포스터가 생선 모양으로 탔습니다.
카피는 [이제 태우지 않습니다.(焦がしま鮮'せん'/고가시마센)].
네번째 광고는 코드리스 청소기. 코드가 걸려 포스터가 찢어졌습니다.
카피는 [이제 걸리지 않습니다.(引っかかりま線'せん'/힛카까리마센)].

슬로건에 사용된 [선언]의 [선]이 히라가나로 표기된 것은 [이제 ----하지 않겠습니다. (しません/시마센)][せん/센]을 나타낸 것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광고상품과 관련된 [せん/센]이기도 합니다.
건조세탁기의 [세탁하다(洗う)][洗(せん)/센].
가스레인지는 생선을 [태우지 않고 선명하고 보기 좋게 굽는다.][鮮(せん)/센].
그리고 코드리스 청소기는 [코드(線'せん') 레스][線(せん)/센].

이렇게 카피를 Visualize 하여 완성시킨 작품인 것입니다.





















아직 몇 작품들은 올리지 못했어요. 조만간 다시 올리겠습니다.^^

글구 웹피디님~?? 이 파일 압축파일로 있는데... 혹시 자료실에 올려도 될까요??

이런 데이터 베이스는.... 사람들이 원할까요?? ㅠㅜ








211.49.193.166 준성김 (owlboy@hanmail.net) 11/06[22:39]
그림 보여요?? ㅡㅡ;; 자꾸 보였다 말았다 하네.... 안보임 적어져요.
211.190.202.133 admedian (inyeon3@hanmir.com) 11/06[23:45]
흠. 안보이는구려. 혹 사진들 필요하심 부탁하이소~






211.49.193.162 준성김 (owlboy@hanmail.net) 11/07[11:57]
사진을 드림위즈에서 다음으로 옮겨 놨어요... 드림위즈는 이상케시리 링크가 안되서...ㅡㅡ;; // 다음도 가끔 불완전해서 연결안될때가 있어요. 그래도 언젠간 보이니... 담에 보세용^^

211.49.193.127 준성김 (owlboy@hanmail.net) 11/07[22:48]
이상해 이상해... 보였다 말았다 하니....ㅠㅜ
211.49.193.127 준성김 (owlboy@hanmail.net) 11/07[22:53]
그림 안보임 딴지 달아주세요 ㅠㅜ
203.252.203.205 이은경 (eunklee00@hanmail.net) 11/08[09:33]
그림 절대 안보인당..-_-^
211.212.186.246 태희 11/09[00:46]
형.. 저도 안보여요
211.49.100.239 준성김 (owlboy@hanmail.net) 11/11[08:15]
또... 지금은 그림 보인단 말야 ㅠㅜ
203.252.218.35 띵지 11/13[16:59]
그림은 어디에...-_-;
211.207.92.35 현경 12/03[01:27]
잘보이는데...^^
211.187.26.57 인영 12/09[12:40]
준성아 잘봣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