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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미디어 두번째 이야기
강타는 민희를 기다리다 지쳐 더이상 기다리지 않는다며 오토바이를 타고 떠나버린다.
민희는 그런 강타같은 넘은 없어도 좋다며 자기 세상은 자기가 만든단다.
그들은 이기적이다.
-------------------------------
1편에서 의문을 남겼던 그들의 이기적인 행태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CDMA2000기반의 빠른 서비스와 칼라인터넷의 다양성이 강조된 서비스지만, 잠시 제품을 떠나서 이 가상커플들을 보자.


모바일 인터넷 설정을 보면,

모바일 인터넷은 공간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미디어이다.

이런 공간 비용은 다시 공간을 이동하는 시간을 줄임으로써 시간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러한 비용 절감 효과를 결별하는 커플설정을 통해서 나름대로 독특하게 표현한 광고라 본다.

그렇다면, 기존 전통속에 드러나는 인고의 미학은 더이상 없어지는 시대가 오는 것인가?

이미 네티즌들은 7초 이상은 기다리지 않는다는 통계도 나와 있고.

특히나 요즘 어린애들은 이런 초고속 인터넷을 처음부터 대했으니, 더이상의 느림은 그들에게 낯설음으로 다가올 것이다.
(중요한 건 이런 신매체에 대한 적응도는 나이와 반비례하다는 데 있지...)

이미 스피드한 시대에 들어섰지만, 인고의 미학을 이 광고에서는 철저하게 미련곰탱이로 돌리고 있다.

땅바닥에 내팽겨쳐진 꽃다발은 마치 허례의식이 된 듯 퍼트려진다.


재미있는 것은 m018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기다림의 미련이나 미학은 없다.

그래서 차태현과 김민희 커플은 이루어지지 못했던 것인가?--

마이미디어 1편에서 서로 방안에서 뒹굴면서 서로 웃던 그런 설레임의 미학도, 간만의 시간차 때문에, 딜리트 되어진다.

1편에서 걔들이 뒹굴며 웃던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좀 혼란스러워진다.

결국 이러한 커플의 결별은 속도성을 중시하는 네티즌들을 모바일로 끌어내기 위한 설정으로 보인다.

기다림의 시간을 줄이고도, 재미있게 놀 수 있다면 누가 마우스를 가지고 딸깍거리고 있겠는가.

놀이공원의 회전그네를 타는 순간에도 재미를 못 느끼는 사람을 설득해야 하는 광고인데.

긴세월을 기다려야만 님을 만날 수 있는 시대의 종결은 끝난 듯 싶다.

피씨님이나 티비님 신문님과 더불의 '님'님한테도 죄송을 고해야 되는 것이다.

아...

이런 상황을 잠시 진달래를 빌어 패러디하면

'나 기다리기 지겨워 가실 때에는 번개같이 한번에 보내 드리오리다.'


그들의 이기적인 행보가 궁금해진다.

(설마 또 만나는 거 아냐 ㅡㅡ?)

Communicator for the MediaPia



211.245.7.173 준성김 11/05[01:45]
및에 글에 태희형 딴지 걸어논거 보구 한줄씩 띄어쓰기하는 주섭이형..... 에에이~ 소심해요!! ^^;;

211.212.186.246 태희 11/05[21:33]
광고와 트렌드.. 누가 누구를 이끄는 건지.. 참..
211.212.186.246 태희 11/05[21:34]
오옷~ 준성이~ 딴지까지 세심하게 읽엇는걸? (근데 그런건 기억 안해두 되.. ㅡ.ㅡ )
203.252.209.26 띵지 11/06[15:15]
나에게 유리하다면.. 이기적일 필요가 있지...-_-?? 암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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